바로알고 바로쓰는 빵빵한 맞춤법

바로 알고, 바로 쓰는 빵빵한 맞춤법 ㅣ 우리 아이 빵빵 시리즈 1
현상길 지음 / 풀잎 / 2020년 11월

헷갈리는 맞춤법 많죠??

헷갈리다 / 헛갈리다

어느 표현이 맞을까요??

썬이 '헷갈리다'라고 사용했으니 '헷갈리다'가 맞을까요??

썬은 습관적으로 '헷갈리다'라는 표현을 많이 사용할 뿐 '헛갈리다'도 같은 의미의 표준어에요.

한글은 어찌 보면 규칙적이고 과학적이어서 쉬운 듯 보이지만 맞춤법에 세계와 만나면 쉽지 많은 않아요.

오늘은 많이 사용하는 단어이지만

사용할 때마다 바른 표현인지 궁금했던 단어들 위주로 맞춤법 확인해 볼게요.

깨끗이 / 깨끗히

눈을 깨끗히 치웁시다.

눈을 깨끗이 치웁시다.

이렇게 써 놓고 보면 더 어느 쪽이 맞는지 궁금하신가요??

한글은 규칙적으로 만들어진 글자입니다.

일반적인 한글의 규칙은 '-하다'가 붙는 단어들은 '히'가 뒤에 붙어요.

솔직하다 - 솔직히

나른하다 - 나른히

꼼꼼하다 - 꼼꼼히

고요하다 - 고요히

그럼 깨끗히가 맞는 말일까요??

아닙니다.

깨끗하다와 같은 하다 앞의 자음이 'ㅅ'인 경우는 예외적으로 '이' 가 옵니다.

깨끗하다 - 깨끗이

번듯하다 - 번듯이

따라서 올바른 맞춤법은 깨끗이가 맞습니다.

기본적인 규칙을 알고 예외를 익히면 그리 어렵지 않은 한글.

담궜다 / 담갔다

배추김치도 담갔어요??

배추김치도 담궜어요??

위의 사진을 보시면 이미 정답이 보이시죠??

담궜다가 아닌 ​담갔다가 바른 맞춤법이에요.

담그다의 과거형은 담갔다가 올바른 표현이에요.

되요 / 돼요

사업은 그럭저럭 돼

사업은 그럭저럭 되

어느 표현이 맞을까요?

'돼'와 '되'의 표현을 구별하는 가장 많이 사용되는 방법은 어미 '어'붙여 보는 방법이에요.

그럼 문장에 마직막에 사용될 때는 어떨까요??

'되'는 홀로 쓰일 수 없는 말이에요.

'-어'라는 어미가 붙어서 쓰이죠

따라서 문장의 말이에 올 때는 '돼'라는 표현이 올바른 맞춤법입니다.

'되' 뒤에 '-어'가 아닌 다른 어미들이 올 때

'-니', '-고', 등이 쓰일 때는 '되니' 되고'와 같이 쓰이는 게 맞습니다.

붙이다 / 붙치다 그리고 부치다

아빠 : 이 우표 붙여야 해

아들 : 우표는 왜 붙쳐요?

같은 의미의 단어인데 표기가 다르죠??

붙이다 / 붙치다 어느 쪽이 올바른 표현일까요??

의미를 살펴보면 어떤 두 물체를 맞닿아 떨어지지 않게 하는 의미로 쓰였죠?

이럴 경운 '붙이다'가 올바른 표현의 맞춤법이에요.

또 붙이다 와 부치다의 의미를 혼동하시는 분들 계시죠??

부치다는 편지를 상대방에게 보내다는 의미일 때 사용되는 단어입니다.

왠지 / 웬지

오늘은 왠지....

오늘은 웬지....

상활에 맞는 올바른 맞춤법은 어떤 단어일까요??

오늘은 왜 그런지 모르게.....의 의미로 오늘은 왜인지의 줄임말인 왠지가 맞는 표현입니다.

'웬'은 웬일이니? 어찌된의 의미를 가질 때 쓰이는 표현이에요.

잘 기억해 두시고 올바르게 사용하시면 좋을듯해요.

찌개 / 찌게

가끔 식당에 가면 그렇게 고쳐주고 싶어요.

잘 못 쓰인 찌게라는 글자를

된장 고추장 김치 등등은 찌개라는 명사가 붙어요.

'-게'는 잘못된 표기입니다.

 

통채로 / 통째로

뱀이 개구리를 통째로 삼키고 있어

뱀이 개구리를 통채로 삼키고 있어

어떤 덩어리 전체를 칭하는 맞춤법은​ 통째로 가 맞는 표현이에요.

뵈요 / 봬요

다음에 봬요

다음에 뵈요

어떤 표현이 맞는 맞춤법일까요??

웃 어른을 보다의 뜻 뵈다는 존댓말로 뵈어요 가 되고 따라서 올바른 맞춤법은 봬요 가 맞아요.

썬이 글로만 맞춤법을 설명해 봤는데요 어떠세요? 상황의 이해가 쉽지 않았을 수도 있어요.

그런데 앞쪽의 예시들은 사진의 그림과 함께 보시니 이해가 더욱 쉬우셨죠??

아이들이 보기에 너무 좋은 맞춤법 책이에요.

물론 성인도 당연히 보셔도 됩니다.

                                        

요즘 한글을 열심히 배우고 있는 아드님에게 더없이 좋은 교재에요.

읽기교재로도 활용하면서 잘못 사용하기 쉬운 맞춤법도 교정하는 역할을 해 주고 있는 책

                                                             

삽화를 통해서 단어의 쓰임을 깨달을 수 있다면

밑에는 이렇게 풀이가 달려있어서

단어의 의미를 제대로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아드님에게 훌륭한 국어 교재더라고요.

 

바로 알고 바로 쓰는 빵빵한 #맞춤법

ㄱ ㄴ ㄷ 순으로 정확한 맞춤법을 파악할 수 있게 해 놓았고 총 120개의 예제가 알차게 포함되어 있어요.

                                    

바로 쓰고 바로 읽는 빵빵한 맞춤법 썬의 총평은요.

어른들이 봐도 좋지만

이제 초등학교 아이들에게 더없이 필요한 책이에요.

사전을 통해서 단어의 뜻을 파악하는 것도 좋지만 이 책은 그 단어의 올바른 쓰임이 삽화를 통해서 정확히 나와 있어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되어 있어요.

해당 도서를 출판사를 통해 제공받아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