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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치킨 먹고, 사춘기! 책이 좋아 3단계
박효미 지음, 임나운 그림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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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치킨 먹고, 사춘기!

나와 나, 나와 너, 나와 세상. 그 안에서 조금씩 커 가는 우리들.

알 것 같은 마음과 도무지 모르겠는 마음 사이들

어지러운 시간과 무섭도록 평온한 시간 사이.

그 틈을 통과해 가는 다섯 아이들의 이야기

사실 그런 거 잘 모르겠고, 일단 치킨부터 먹자!

사춘기를 앞두고, 혹은 사춘기인 아이들이 보기 좋은 도서.

내맘도 상대방 마음도, 부모 친구들의 마음도 아리송한 사춘기.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기대가 된다.

진정한 연애 동화. 아이들의 연애. 새로운 충돌을 통해 인간관계의 오묘함과 지난함을 뼈저리게 느끼게 되고, 그것을 힘겹게 통과하며 어떤 성장의 단계에 도달하는 이야기. 나비가 되기 위해서는 번데기의 시절을 지나야하듯 사춘기도 그렇지 않을까.

불완전하고, 불안한 시기를 지나서 어른이 되어 가는 과정.

글 박효미

우리 사회와 일상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정면으로 마주하며 어린이들과 나누고 싶은 이야기를 동화로 쓴다. 다양한 책을 썼다.

그림 임나운

그림으로 기억하고 기록한다. 만화가,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여 이야기를 차곡차곡 쌓아 가고 있다.


차례

체중계의 사랑

사랑의 물 분자

전류 차단의 원칙

나는 여기 있다

나는 괜찮나요?

간결한 문장에서 무게가 느껴진다.

체중계의 사랑 : 그만 만나. 이별의 톡. 한 문장, 네 글자로 이별을 한다.

외모지상주의사회에서 사춘기들의 외모걱정은 어른보다 더 예민하다. 한창 몸과 외형이 달라지는 시기. 더 예뻐지고 싶은 마음은 변함이 없다.

사랑의 물 분자 : 너는 수소고, 나는 산소. 우리는 물을 만들어야 한다고. 과학적인 낭만이다.

전류 차단의 원칙 : 인생은 불공평하다. 류희재와 류희원이 자매라니.

나는 여기 있다 : 그 오빠를 생각하면 사과 땀 냄새가 난다.

나는 괜찮나요 : 손가락 때문에 친구가 생긴다?

중간중간에 나오는 그림까지. 아이들이 어른들이 보기 좋은 사춘기 동화이다.

* 본 후기는 도서를 컬처블룸으로부터 무상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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떴다! 불만소년 김은후 사과밭 문학 톡 18
이수용 지음, 지수 그림 / 그린애플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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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불편함과 불만을 가지고 있어서 지금의 편함과 만족이 생겨나는 듯 하다.

불만소년 김은후는 어떤 불만을 가지고 있길래, 양쪽 눈에 불길이 활활 타오를까.

표지만 봐도 내용이 기대가 되는 불만소년 김은후!!

어린이 차별 반대를 머리에 두르고 열정가득한 모습이다.


글 이수용

대학에서 문학을 전공하고 동화작가이다. 6분 소설가 하준수, 레오의 폼 나는 초등 생활등. 아이들이 좋아하고 재밌어하는 책들을 많이 썼다.

그림 지수

시각 디자인을 전공하고 편집 디자이너로 활동한다. 재치 있는 그림을 그리려고 노력한다는 말 처럼 표지가 참 재치있고 흥미롭다.

전염병을 잡아라. 안녕, 삐삐 롱 스타킹 등 책을 내었다.


등장인물

김은후! 호기심이 넘치고, 자기주장도 강한 초등학교 4학년 남자아이.

햄버거를 좋아하며 '원래 그런 것'이라는 말을 싫어한다.

태건이 형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ㅇ편의점 아르바이트생.

은후를 적극적으로 도와준다.

엄마아빠

사랑으로 은후를 키우는 평범한 부모, 가끔 은후의 엉뚱한 질문에 쩔쩔맨다.

특히 운동을 좋아하는 아빠는 철인 3종 경기에 나가려고 매일 자전거를 탄다.

효림구 지도를 보면 놀이터, 운동장, 우체국, 병원, 화장실, 학교, 아파트 등 효림역과 함께 마을의 풍경을 엿볼수가 있다.



햄버거를 좋아하는 엉뚱한 소년 김은후. 햄버거를 사러 편의점가지만 맛있는 햄버거는 너무 비싸다. 그럴때 보이는 포스터.

효림공원의 새이름을 지어주면 일등 100만원이다. 빅스타버거가 2500원인데 백만원이면 얼마나 많이 먹을 수 있을까. 효림공원의 새이름을 짓기위한 고민과 번뇌가 시작된다. 상금이 되면 뭘 살지 행복한 상상을 하는 김은후와 태건이형.

수많은 사람이 드나드는 공원에 이름을 짓다니 생각만 해도 설레고 뿌듯하다.

은후는 공원을 살피다보니 나뭇가지도 함부로 하면 안되고, 쓰레기도 줍게 된다.

드디어 두근두근 발표날. 효림공원 새이름은 그대로 효림공원으로 하고 일등을 뽑지 않았다는 공고가 뜬다. 이게 무슨 말인가.

결국 의미를 잘 풀어쓴 5명을 뽑아 각각 10만원씩 준다고 한다. 엄마도 이해 못하는 내용이다. 아무래도 맞지 않은 내용. 김은후는 효림구청 게시판에 글을 쓴다.

여러의견을 주고 받던 중 어린이, 청소년 구민위원은 없는가. 어린이의 의견도 받아줬으면 한다. 그래서 결국어린이 청소년 구민위원을 뽑고 의견도 받는다.

작가의 말 처럼 인생에서 왜?라는 질문이 삶을 더 다채롭게 하고 밝게 한다고 생각한다. 불만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발전이라고 나아갔으면 한다.

당당한 소년 은후의 좌충우돌 시민 데뷔기. 효림공원 새이름으로 시작해서 고민하고 생각하고 의견을 발표하고 표현하는 김은후가 멋지다고 생각한다.





* 본 후기는 도서를 무상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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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가수, 홍도가 온다 꿈꾸는 문학 14
김문주 지음, 강영지 그림 / 키다리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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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가수, 홍도가 온다

아르코 문학창작기금 선정작

글 김문주

경남신문 신춘문예 단편소설이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많은 공모전에서 수상하였다. 조선의 가수, 홍도가 온다는 아르코 문학창작기금 사업에 선정되었다. 지은책도 똥 치우는 아이, 봉구뽕구 봉규야, 학폭위 열리는 날, 부여의자 등 다양한 도서를 지었다.

그림 강영지

대학원에서 시각디자인을 공부했고,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잇다.

지은 책으로 단골 손님 관찰기가 있고, 그린 책으로 한양 1770, 생색요리, 책장 속 티타임, 알아간다는 것 등 다양하게 있다.



기생 홍도의 이야기로 쉽게 시작했는데, 내용이 참 몰입력이 있다. 홍도가 기생이 되는 과정, 홍도의 노래에 대한 삶, 홍도의 인연들. 그리고 일제강점기 시대에 살아가는 조선인의로서의 생활등이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있다.

역사적 사실과 홍도의 이야기들이 엮여서 흥미진진하고 감동이 있다. 편안하게 시작해서 읽었는 데, 생각 외의 감동과 몰입력이 있어서 참 좋은 도서라는 생각이 들었다.

차례를 보면

기생이 될 거야, 조선의 예술을 하는 사람, 예술과 의리, 이상한 손님, 흰옷 입은 여인들, 향화에게, 홍도의 선택, 부를 수 없는 노래, 조선의 가수, 홍도가 온다 등

홍도와 조선, 그리고 일제시대에 힘들었던 백성들의 이야기가 담겨져 있다.

조선을 지키기 위해 가장 낮은 신분부터 양반의 자제들도 희생했다는 점. 모두 조선의 사람으로 조선을 지키려는 점이 인상 깊었다. 조선말과 조선노래 조선의 문화를 지키기에 시대는 고달팠고 억압적이였으며, 피의 희생이 많았다.

낮은 자리에서도 기생이라는 신분에서도 조선을 지키기위해 노력하는 점이 인상깊었다.

조선 예술을 하는 사람은 조선에 대한 의리를 지켜야 해.

일본 노래를 부른 것은 의를 저버리는 짓이야.

조선은 조선인을 보호하지 못했지만, 조선인은 조선이라는 나라를 지키려고 애쓰는 모습이 애달팠고, 속상했고 슬펐다. 하지만 결국 조선인으로 조선을 지키려는 모습. 나라에 대해 의리를 지키는 기생들과 사람들의 모습이 아이들과 함께 보기 좋은 도서이다.







꿈꾸는 문학시리즈 들이 다양하게 있는데, 다른 책들도 읽어보고 싶고, 아이들과 같이 읽어보고 싶다.



* 본 후기는 도서를 무상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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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거미소년 - 청소년 성장소설 십대들의 힐링캠프, 자존감 십대들의 힐링캠프 72
정온하 지음 / 행복한나무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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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거미소년

청소년 성장소설 십대들의 힐링캠프, 자존감에 관한 도서이다.

표지에 큐알코드를 찍으면 독서지도안을 볼 수도 있다.


지은이 정온하

학교 방과 후 교실에서 근무하던 시절, 아이들의 마음을 더 깊이 이해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청소년 소설과 동화를 쓰게 되었다. 햇살 같은 책. 이 책이랑 어울리는 말이다.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희망이라는 소중한 선물을 전하고자 한다. 새로운 시작을 위한 용기가 되어주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차례

프롤로그를 보면 세상의 모든 소리가 사라져 버린 날을 시작으로 내 이름 이현오로 불러줘, 햇살 같은 친구 소희, 우리 집에 온 특별한 거미 유리, 새로운 나를 보여주고 나를 온전히 지켜야한다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


이 책은 사고로 귀가 들리지 않게 된 현오가 특수학교가 아닌 일반 학교에 다니면서 부딪치는 편견과 그 극복과정을 그린 이야기이다.

처음은 귀가 들리지 않은 현오가 왜 특수학교를 가지 않았는지 의구심이 들었다. 아무래도 서로에게 불편함을 줄 것이기 때문이다.

속상할 일이 많이 생기니 말이다. 친구를 괴롭히는 것은 나쁜 데, 초반에 현오를 괴롭히는 부분이 나올 때는 좀 답답한 느낌이였다.

세상의 편견을 극복하고 온전히 나를 지켜내고 싶은 현오,

말하기 힘든 비밀을 혼자 간직하고 있는 소희.

그런 현오와 소희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하는 거미 유리.

서로의 아픔을 공감하며 상처를 보듬어 주는 세 친구의 감동적인 성장 이야기.

노래의 가사처럼 유리가 나에게 소리라는 날개를 달아주었다.

소리라는 날개라니. 자유로움이 물씬 느껴진다. 이제 소리를 들으면서 힘꺼 멀리 날아갈 수 있게 되었다.






* 본 후기는 도서를 무상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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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마술사 아예 4 - 국어 어휘력 쑥쑥 + 한국 문화 학습만화 아예와 한글친구들
서미원 지음, 하애(HAAE) 그림, 조현진 감수 / 리스티아트(RESTYART)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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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강현실 AR로 즐기는 순우리말

2022 멀티미디어형 전자책 제작 지원사원 당선작!

아예와 한글 친구들 : 언어 마술사 아예 4

국어 어휘력 쑥쑥 + 한국 문화 학습만화

한글여행앱을 다운받아 증강현실 AR로 즐길 수 있다.

정말 새롭게 업그레이드 된 책이다. 증강현실 도서에 한글공부까지 된다니

알차고 재미있는 한글도서이다.


글 서미원

한글초성단어찾기, 단춧구멍, 색깔친구등 도서를 지었다. 아예를 통해 모두가 마법처럼 반짝반짝 빛나는 우리말의 아름다움에 흠뻑 빠져서 우리말이 잘 뿌리내리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썼다고 했다. 따뜻한 작가의 마음이 잘 전달된다.

그림 하애

따뜻한 위로를 주는 그림을 주로 그리며 아예그림이 참 귀엽다.

다양한 웹툰을 그렸다.

증강현실 AR 즐기는 방법도 나와았다.

한글여행 앱을 설치하고, 앱을 열어 증강현실 메뉴에 들어가 카메라를 비춘다.

AR표시가 된 만화페이자나 증강현실 카드를 대면 뿅 AR이 나온다니 정말 신기하다.


이 책의 특징은 정말 알차고 신기하다.

모험을 즐기며 국내여행 정보 지식도 알 수 있어서, 한국여행을 보다 즐겁고 재미있게 하는 기분이다. 매회 끝날 때마다 해당 관광지에 대한 정보도 수록되어 있어 직접가보는 것도 좋은 듯 하다.

또한 마법처럼 이야기를 따라가며 어휘력도 쑥쑥 는다. 교과서에 실려있는 어휘와 순우리말을 연계하여 만화로 녹여냈다.

만화, 카드로 증강현실 AR을 즐길 수 있다.

순우리말이 14장 예쁜 마법카들에 담겨져있다. <한글여행>이라는 앱을 깔면 볼 수 있다. 이런 14개의 카드로 순우리말을 익혀보자.


차례를 보면

보름달이 통통 - 통영 1편

한산 대첩 축제 - 통영 2편

키 컸으면 콩콩 - 울릉도 편 이다.

또한 ㅋ으로 시작하는 순 우리말, 울릉도와 독도, 그 외 만화에서 나오는 순우리말

만화에 나오는 속담, 더 알면 좋은 관용어, 속담 등 다양한 내용이 담겨져 있다.

<아예와 한글 친구들>

ㄱ부터 ㅎ까지 한글 14개의 자음이 동물 캐릭터 눈으로 디자인 되어 있다. 그래서 보는 즐거움과 한글을 알아가는 재미가 함께 있다.




한글도 즐겁게 배우고, 우리나라의 좋은 곳도 여행하면서 다양한 학습이 가능하다. 또한 AR증강현실로 호기심과 흥미를 불러일으킨다.



증강현실이 나오는 페이지는 앞표지 꺽여있는 부분에도 있고, 이렇게 본문에서도 글씨 색깔이 달라서 확인하기 쉽다.


여행 이야기에서 우리나라 울릉도와 독도에 대한 설명도 들어가 있어서 다양하고 알차다.



증강현실 AR 순우리말 카드는 떼어서 한 장씩 보관할 수 있다. 카드가 예쁘고 모으는 재미가 있다.




아예TV 유튜브에 들어가면 더 많은 아예영상을 시청할 수 도 있다.



* 본 후기는 도서를 무상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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