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시대 인재에게 필요한 것

HUB NEURAL LINK (허브 뉴럴 링크)
이광미 지음 / 티플래닛 / 2025년 8월

『허브 뉴럴 링크』는 인공지능 시대의 핵심이 기술 자체가 아니라 그 기술을 다루는 인간의 사고방식에 있음을 명확하게 보여준다. AI는 누구의 손에 쥐어지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결과를 만들어낸다는 관점이 책 전체를 관통한다.

이 책의 큰 흐름은 CPU적 사고 → GPU적 사고 → 양자적 사고로 이어지는 사고의 확장이다.  인간의 뇌와 컴퓨터의 구조를 비교하며, 논리·순차 중심의 사고에서 직관·공간·패턴 중심의 사고, 그리고 무의식 기반의 창의적 사고로 넓어지는 과정을 설명한다. 이는 AI 시대에 필요한 사고의 방향을 이해하는 데 핵심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잠재력의 발견, 무의식 속 창의성, 직관의 역할 등은 학습과 성장의 관점에서 중요한 메시지를 준다.

 AI와 양자 컴퓨터의 결합이 가져올 변화, 그리고 세계 여러 나라의 교육 방식(미국·이스라엘·핀란드·인도·중국)을 비교하며 미래 교육 패러다임을 살펴본다. 또한 일론 머스크, 크리스토퍼 놀란, 아인슈타인, 레오나르도 다 빈치 등 인물들의 사고방식을 분석해 GPU적·양자적 사고의 실제 사례를 이해하기 쉽게 제시한다.

버츄얼 트윈 프로그램, 티플래닛 프로그램, 그리고 ‘허브 뉴럴 링크’ 개념을 통해 미래 리더십을 위한 학습법과 사고 확장의 방향을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허브 뉴럴 링크』는

• AI 시대에 필요한 사고의 구조,

• 인간의 뇌가 어떤 방식으로 진화해야 하는지,

• 개인의 잠재력을 어떻게 확대할 수 있는지

이런 질문을 가진 독자에게 명확한 틀을 제공하는 책이다.
특히 학부모, 교육자, 미래 세대를 준비시키는 독자라면 책 소개와 목차만으로도 핵심적인 주제를 분명히 파악할 수 있을 만큼 구조와 방향이 뚜렷하다.

한 걸음씩 자라는 등산 육아

한 걸음씩 자라는 등산육아 - 엄마도 아이도 함께 크는 특별한 등산 체험 육아 가이드
이진언 지음 / 이은북 / 2022년 1월

📖 한 걸음씩 자라는 등산 육아

3살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아이와 함께하는 ‘등산’이란 주제가 처음엔 어렵게 느껴졌어요.
하지만 이 책 *『한 걸음씩 자라는 등산 육아』*를 읽으며, 산을 오르는 일이 단순한 체험이 아니라 아이와 함께 자라는 과정이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책에서는 아이와의 등산을 위해 준비해야 할 구체적인 내용들이 자세히 다뤄져 있어요.
등산 전날 아이의 컨디션을 체크하는 법, 아이가 흥미를 잃지 않도록 코스를 짜는 팁, 물과 간식의 중요성 등 실질적인 조언이 가득합니다.
또한 ‘산에서 나누는 대화의 기술’, ‘산에서 배우는 예의’처럼 육아의 철학적인 면을 함께 보여주어, 단순한 등산 안내서를 넘어 ‘아이와 함께 성장하는 시간’을 그려줍니다.

특히 “산에 오르면 아이의 다른 모습이 보인다”는 구절이 마음에 깊이 남았어요.
자연 속에서 아이가 스스로 걷고, 관찰하고, 느끼는 모습이 바로 ‘성장’이라는 걸 깨닫게 됩니다.

이 책은 자연을 매개로 아이와 연결되고 싶은 부모에게 따뜻한 길잡이가 되어줍니다.
등산을 좋아하는 분뿐 아니라, 아이와 함께 더 깊은 시간을 보내고 싶은 모든 부모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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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한 집에 찾아 온 따뜻한 수다쟁이

어느날, 말 많은 로봇이 집에 왔는데 - AI가 사람을 돌보는 시대, 노인 돌봄의 미래
AI와 돌봄을 잇는 연구회 지음 / 헤이북스 / 2025년 9월

하루 종일 아무 말도 하지 않는 노인의 집에, 어느 날 말많은 로봇이 찾아옵니다.
이 책은 그 순간부터 달라지는 하루의 온도를 담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이미 초고령사회에 들어섰습니다.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의 20%를 넘어섰고, 혼자 사는 노인 가구는 200만을 훌쩍 넘었습니다.
TV를 켜 두며 적막을 견디는 노인들,
누군가에게 말을 걸고 싶지만 아무도 없는 현실 속에서, 인공지능 돌봄 로봇이 새로운 ‘말벗’으로 등장합니다.

『어느날, 말많은 로봇이 집에 왔는데』는 기술의 발전을 찬양하는 책이 아닙니다.
대신, 정서적인 단절 속에서 ‘말 한마디’가 얼마나 큰 위로가 되는지 보여주는 따뜻한 기록입니다.
AI 로봇은 인간을 대신하지 않지만, 곁에 있어주는 존재로서 어르신들의 하루를 바꿔놓습니다.

책 속 사례들은 복지 현장, 간호학, 개발자, 실제 이용자의 목소리를 통해 AI 돌봄이 가져오는 변화를 생생하게 전합니다.
혼자 보내던 시간 속에서, 로봇의 인사 한마디가 어르신들에게 다시 세상과 연결될 용기를 줍니다.

기계가 사람의 마음을 완전히 채울 수는 없지만,
그 ‘곁’이 외로움을 덜어준다면, 그것만으로도 기술은 충분히 따뜻합니다.

초고령사회를 살아가는 지금,
이 책은 인간과 기술이 함께 만들어갈 ‘돌봄의 미래’를 차분하고 현실적으로 보여줍니다.

빽없는 나의 비빌 언덕이 되는 책

빽 없는 워킹맘의 육아×직장 생존비책
안유림 지음 / 나비소리 / 2025년 6월

임신과 육아, 그리고 일을 함께하는 건 생각보다 훨씬 복잡하고 외로운 일이에요.
《빽없는 워킹맘의 육아X직장 생존비책》은 그런 현실 속에서 예비맘과 워킹맘이 법적으로 받을 수 있는 혜택과 제도를 아주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는 책이에요.

출산휴가나 육아휴직, 근무시간 단축 같은 제도들이 실제로 어떤 절차를 통해 사용 가능한지,
회사에 언제 말해야 하는지, 복직 후 어떤 마음가짐이 필요한지까지 현실적인 조언이 가득합니다.
감정적인 위로나 막연한 공감이 아니라, 법과 제도라는 든든한 근거를 통해 나 자신을 지키는 방법을 알려줘서 정말 도움이 되었어요.

읽는 내내 “나 혼자가 아니구나” 하는 위로와,
“이제는 나 자신도 배려해야겠다”는 다짐이 함께 남았습니다.
임신 중이거나 복직을 앞둔 모든 엄마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현실적인 육아 가이드북이에요.

[100자평] 오늘도 척척척

오늘도 척척척 ㅣ 오늘도 시리즈
석철원 지음 / 만만한책방 / 2025년 9월

귀여운 원숭이들과 함께 척척척
삐진척 우는척 힘든척 척순이 아기랑 같이 봤어요
엄마는 자는척 먹는척 대장인데요
중간중간 웃긴 장면들이 많아서 즐겁게 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