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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보는 원소 백과 - 화학을 몰라도 재미있는 주기율표
리사 콩던 지음, 이충호 옮김 / 토토북 / 2023년 11월
평점 :

그림으로 보는 원소 백과
화학을 몰라도 재미있는 주기율표 속 원소들의 이야기!
수헬리베붕탄질산~♬
저 학창 시절에는 원소를 무작정 외웠는데
우리 아이들은 힘들게 외우기 보다
책을 통해 원소를 이해하고 과학과 친해졌으면 하는 마음으로
<그림으로 보는 원소 백과> 책을 골랐어요.




초등학생인 둘째를 위해 준비한 책이지만
중학생인 첫째가 이 책을 더 흥미로워 하더군요.
이유인 즉, 중학교 2학년 때 원소를 배우기 때문이에요.
중학생 딸내미가 <그림으로 보는 원소 백과>를 보더니
모두 과학 시간에 배운 내용이라고 하더군요.
그럼, 원소란 무엇일까요?
우리의 몸, 공기와 물 같은 자연,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물건까지
세상의 모든 것은 '원소'로 이루어져 있어요.
고대 그리스에서는 만물이 흙, 물, 불, 공기의 네 가지 원소로 이루어져 있다고 생각했어요. (4원소설)
하지만 과학자들의 연구로 더 이상 작게 쪼갤 수 없는
물질의 기본 성분이 하나둘 밝혀졌어요.
이 성분이 바로 '원소'예요.
(* 원소 : 더 이상 분해되지 않는 물질을 이루는 기본 성분)

이후 멘델레예프라는 과학자가
각각의 원소들을 규칙에 따라 하나의 표로 정리한 것이 바로 '주기율표'예요.
시간이 지나면서 새롭게 발견된 원소들이 주기율표에 점점 추가되어
오늘날 총 118개 원소가 주기율표에 실렸어요.






수소, 헬륨, 리튬, 탄소, 질소, 산소, 나트륨, 마그네슘, 염소, 칼슘 등
<그림으로 보는 원소 백과>는 주기율표에 수록된
118개 원소를 그림으로 하나씩 소개하고 있어요.
이름의 유래와 원소의 성질, 다양한 쓰임새를 비롯해
원소를 발견한 사람과 흥미로운 사실까지
원소에 얽힌 신기하고 흥미로운 이야기를
객관적이고 친근한 그림과 함께 들려주고 있어요.
사실 원소가 어려운데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추어 친절한 설명과 그림으로
원소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주어
외우지 않아도 원소들의 특징이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원소 백과, 원소 도감이라는 말이 딱 맞을 정도로
그림이 큼직큼직해서 그림만 봐도 원소를 쉽게 떠올릴 수 있어요.
A4 사이즈 정도? 책의 크기도 큰 편이지만
양장, 하드커버라 튼튼해서
옆에 두고 궁금한 원소가 있을 때마다 언제든지 찾아 보기 좋아요.

책 뒤에는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정리된 주기율표가 수록되어 있어요.
잘 정리된 주기율표를 하나 구매하고 싶었는데
잘라서 벽에 붙여 두고 자주 보면 좋을 것 같아요.
중학생 첫째는 요즘 <위험한 과학책>을 읽고 있는데
원소를 수집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원소 수집은 위험하지만 (^^)
원소가 궁금하다면 <그림으로 보는 원소 백과>를 가까이에 두고 자주 찾아 보기를 권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