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잡담에 적당히 참여하는 방법 - 과학의 눈으로 본 내향인의 이중생활
젠 그렌맨 지음, 노혜숙 옮김 / 더난출판사 / 2019년 6월
평점 :
절판


작년부터 꽤 힘들고 고민이 많았어요
그런데 요즘 들어 부쩍 더 딸아이 친구를 엄마가 만들어줘야 하는 것인가 조금 더 크면 아이가 자신과 맞는 친구를 만들 수 있는 것인가 두 의견이 대립되면서 검색도 많이 하고 조금만 틈이 생기면 이러한 고민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던 중 [세상의 잡담에 적당히 참여하는 방법] 책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엄마들은 아실지도ㅠㅠ 특히나 소심한 저에게는 특히나 더 힘든 일인데요 아침 등원하면서 오후 하원하면서 엄마들과 쓸데없는 대화 '잡담'을 유도하며 이야기를 나누어보려고 애쓰던지 아니면 그냥 인사만 하고 부리나케 집으로 들어오던지 둘 중 하나로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이 책을 읽고 조금이나마 위안을 얻었답니다

이 책 속에서는 심리학 책을 소개하고 인용하면서 이 책에 대한 신뢰도가 급상승해요
책 속에서 전문적인 이야기들을 많이 다루고 있어 제 성격에 대한 위안도 많이 되구요~
책 한 권으로 여러 권 읽은 듯한 득템의 기분도 느꼈는데^^;;;;;;; 저만 그런 건가요~?;;;;;;;;;;

그리고 실제 사례자들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공감하기도 하고 '나와는 또다른 일을 겪고 있는 사람들이 있구나' , 그리고 '이렇게 헤쳐나가고 있구나' 하며 마음을 다잡게 되기도 했답니다
외국인들의 사례이기에 일반적인 우리의 정서나 문화에 적합하지는 않았지만 비슷한 감정을 느껴볼 수는 있었어요

그리고 큰 아이가 저를 닮아 걱정도 되고 한편으로는 그만큼 신중하고 꼼꼼하다라고 생각하며 위안을 얻고 있었는데 나중에 진로를 이렇게 결정해 봐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아직 6살인 꼬꼬마지만 생각이 많고 먼~~~~앞일도 항상 걱정하는 엄마에게는 좋은 정보여서 이렇게 찰칵 저장했네요^^;;;;;;;

[세상의 잡담에 적당히 참여하는 방법] 이 책은 '내향인' 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는 책이에요
꼭 한 번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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