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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enTation Coaching Book - 대한민국에서 통하는 성공 프레젠테이션은 따로 있다!
이승일 외 지음 / 길벗 / 2011년 11월
평점 :
프레젠테이션은 대학교 1학년 신입생 때 뭐가 뭔지도 모르고 발표를 시작했던 것이 처음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을 보기 전인 최근까지도 단순히 파워포인트를 만드는 기술이 늘었을 뿐 발표실력은 한결 같았습니다. 너무 많은 정보를 전달하느라 정작 청중인 대학 친구들을 지루하게 했었어요. 그런데도 그게 잘못된 줄은 몰랐으니 정말 큰일이었죠ㅠㅠ
제 발표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느낀 것은 대학 수업 때 한 학우의 발표를 보고 난 후 부터인데요.
프리젠터를 멋지게 사용하면서 발표를 하는데 기존에 프리젠터를 사용하는 대학생이 없었기에 등장부터 눈에 띄었어요!
그리고 첫마디 부터 청중을 사로잡으면서 발표를 시작하더라구요! 딱 청중인 대학생의 눈높이에서 말하였기 때문에 내용도 이해하기 수월하였고,
무엇보다 이야기가 있는 프리젠테이션이었기 때문에 지루하지 않게 발표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발표를 들으면서 이게 말로만 듣던 스토리텔링이었나 하고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발표를 듣고나서 이런 저런 책들을 찾아보았죠 저도 꼭 그 친구처럼 발표를 잘하고 싶더라구요!
그러던 와중에 이 책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에서 제가 제일 좋았던 점은 무엇보다도 추상적일 수 있는 스토리텔링기법을 명확하게 제시해 주었다는 것입니다! 좋은 플롯의 8가지를 제시해주면서 여러 사례들로 쉽게 설명해주어서 훨씬 받아들이기 쉬웠어요 프레젠테이션에 스토리텔링을 적용하기 위한 프로세스도 배울 수 있었고 진정성과 독창성도 놓쳐서는 안된 다는 것을 알 수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그리고 더해서 ,이 책의 장점은 무엇보다 깨알같은 정보가 많다는 것이었어요!
매력적인 목소리 만드는 여러 방법부터 발표자의 이미지 연출도 할 수 있더라구요!
저에게 어울리는 색을 찾는 것부터 옷을 어떻게 입느냐에 따라 이미지를 자유자재로 연출 할 수 있었어요!
또한 성공사례를 적절히 배치해서 책을 읽는 것에 지루함을 덜었구요
모두 칼라로 제작되어서 프레젠테이션의 생생한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그리고 목소리를 설명할 때는 훈련할 수 있는 발성 대본이 있었고
이미지를 연출 하는 법을 설명할 때는 이미지에 맞는 파운데이션 립스틱 아이섀도 블러셔 색까지 상세하게 나와있더라구요! 의상도 직접 제시되어서 여성독자의 입장에서는 정말 좋았어요^^
이 책을 읽고나니 파워포인트에만 집착했던 제가 변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어서 빨리 변화된 모습으로 발표를 하고 싶어요!
이 책의 아쉬웠던 점은 , 10명의 전문가가 말하는 것이어서 한정적인 분량이요! ㅎㅎ 더 알고 싶은 것이 많았는데 책이 일단 가벼운 느낌이 들었습니다ㅠㅠ 양이 많지는 않았어요
하지만 금방 읽을 수 있는 장점도 있고, 10명의 전문가가 말하는 내용도 모두 다 상세하게 되어있어서 단점이 곧 장점이 될 수 있었습니다^^
이 프레젠테이션 코칭북이 모든 프레젠테이션을 아우를수는 없지만 저같은 프레젠테이션 초짜가 읽고 반성하고 새로운 것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좋은 프레젠테이션 기술을 엿보고 싶은 프레젠테이션 초보자분들에게 꼭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