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를 닦는다는 것 - 중국 화산파 23대 장문인 곽종인 대사의 선도 이야기
곽종인 지음 / 정신세계사 / 2011년 3월
평점 :
절판


국내에는 여러 가지 도교 수행서들과 체험서들이 많다. 그러나 그 절대 다수는 제대로 된 책들이 아니다. 쓸데없이 환빠들의 개소리나 뉴에이지를 끌어들여 본질을 흐리거나, 자신 혹은 자신의 단체를 신격화시키고 광고하려는 목적으로 거짓을 흩뿌리는 데 일관하는 책들이 대다수다.

 

심지어는 무협지와 실제 도교 불교를 구분하지 못하고 단학수련과 도교를 뒤섞기도 한다. 다 쓸데없는 짓일 뿐이다. 무술이란 것은 근본적으로 생명을 죽이기 위해 만들어진 것. 무술 단체들 중에 하나같이 자기들끼리 치고박고 분열하지 않는 집단이 없다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그런 거짓된 것들이 날뛰는 한국의 현 풍토에서, 중국의 정통 도교 문파에서 정식 계승자로 인정받은 곽종인 대사의 수행 경험을 적은 책은 도교 수행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읽어보면서 겅로 삼을 만 하다. 다만 도교와 도교의 수행에 어느 정도 기본지식이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한 책이기에 일반인들 입장에선 이해가 잘 안될 수 있다.

 

자세히 알고 싶으면, 이분이 운영하시는 네이버 카페에 가볼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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