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 세상의 모든 그림책 http://blog.naver.com/mytaburin/40141761566 2011-10-14 18:58:13 2011년 브라티슬라바 일러스트 비엔날레(BIB)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한 <유주연>작가의 <어느 날>을 읽었습니다. 낯선 세계로 향하는 새의 두려움과 설레임을 붉은 색이 잘 표현하고 있는것 같은 느낌입니다.. 붉새가 새로운 세계로 향하는 여정이 수묵화기법의 그림으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도시의 풍경을 수묵화 기법으로 표현한 그림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어느 날 문득 새로운 세계가 궁금해진 붉은 새의 여정을 여백이 가득한 그림과 함께 표현한 작가의 참신함이 돋보입니다. 붉은 새는 여행을 하면서 자신의 마음속에 어떤 생각들을 채웠을까요?
<달려 토토> | 세상의 모든 그림책 http://blog.naver.com/mytaburin/40141761494 2011-10-14 18:57:12 보림의 <달려 토토>를 읽었습니다. 읽어보니 역시나 상을 받을만 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에게 너무나 충격적이었던 것은 경마장이라는 현실공간을 너무나 적나라하게 표현 해 놓은 작가의 과감성이었습니다. 그러면서도 아이의 천짐한 표정을 놓치지 않은 작가의 역량에 감탄했답니다. 할아버지와 함께 경마장에 간 소녀는 말을 본다는 설레임에 두 볼이 발그레 하네요. 하지만 어른들의 표정은 소녀와는 상반됩니다. 너무나 인상적인 장면입니다. 마치 정말 경마장에서 말들이 날리는 먼지와 말들의 거친 숨소리가 들리는듯 합니다. 이건 마치 그림에서 소리가 전해지는것 같지 않나요? 자신의 인형과 닮은 말을 보기위해 경마장에 간 천진한 소녀와 경마장에서 다른것을 얻고자 하는 어른들의 상반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도 말들과 경마경기를 보여주는 장면에서는 환상적이고 역동적인 그림을 보여주는 그림책을 읽으며 현실을 아이들에게 어떻게 전해줘야할까 고민해 보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