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단 #도서제공 #자연의것들은그저자란다 #다산책방 『자연의 것들은 그저 자란다』완독 감상평"내가 직면한 필연은 '냉혹한'이라는 형용사가 필요치 않다. 필연, 나의 필연은 극한이고 극한 앞에는 어떤 형용사가 놓인들 별 의미를 지니지 못하기에"자연은 그저 자랄 뿐이다. 그 자리에서. 고요히.굉장한 슬픔을 가지고 나를 억누를 것이라는 건 나의 편견이었다. 그저 고요히. 정말 그 자리에서 고요히 커가는 자연처럼 이 책은 담담히 사실을 보존하고 묘사한다."두 아이 모두 내가 마지막으로 "사랑해"라고 말하고 나서 그 끔찍하게 먼 거리를 건너가 버렸다." 죽음은 어딘가에 고정되어 있는 것이 아니다 오늘은 아니겠지, 오늘은 아닐거야, 사이에 숨어 널뛴다.죽음은 예언할 수 없다. 혼돈 속에 받아들이는 수 밖에는 방법이 없다.이런 분께 추천드려요. ☑️ 눈물 콧물 다 빼는 위로에 어딘가 진이 다 빠져버리신 분☑️ 담담한 삶의 태도에 위로를 받고 싶으신 분☑️ 그저 살아감을 선택함에 용기를 얻고 싶으신 분 우리는 그저 받아들이는 것 밖에 없을 때 어떤 선택을 할까?담담해질 수도, 끔찍하게 날뛸 수도 있을 것이다.이 책은 그저 담담하게 받아들이기를 택했다. 그렇다고 물론 분노가 없다거나 슬픔이 없다는 것이 아니다.그저 고요히 자라는 자연처럼 그저 고요히 인정했다는 것이 더 가까운 표현일 것이다. 이 책의 제목이 한껏 더 와닿는다. 이 책의 제목이 우리가 택한 상황을 한껏 더 부각시킨다.그렇다. 자연의 것들은 그저 자란다.그렇기에 이 책을 읽을 자들이여 다른 의미로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하여라 쏟아지는 사실 속에서 우리는 성급히 위로를 찾으려 할지도 모른다. 그것만이 나의 구원이라는 듯, 하지만 이 책의 코어를 잊어선 안된다. 그저 자라는 자연의 것들처럼 우리도 그저 받아들여야 하는 것이 있다. 그렇다. 자연의 것들은 그저 자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