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밖의 축복 - 하나님 마음에 꼭 드는 복이 무엇인가?
조정민 지음 / 두란노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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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의 초반에서 저자는 팔복을 메세지 성경버전으로 소개하며, 소중한 것을 잃어버리는 자는 복이 있다고 말한다. 그렇게 해야만이 소중한 하나님의 품에 안기는 복을 누린다고 말이다. 사실 말이 쉬운 것이다. 그동안 찬양으로도 고백하며 몇번이고 몇번이고 외쳤던 내용이다. 하지만 성경책의 한 문장으로, 찬송가의 노랫말로 떠다니는 이 글귀들이 실제 나의 삶에 일어나도록 마음을 드리고 삶을 드릴 수 있을까? 결코 가벼운 일이 아니다. '내 모든 것을 다 드린다', '내가 주인 삼은 모든 것을 내려 놓겠다'고 고백하며 노래해왔지만 이 고백이 실제 우리 삶의 사건이 되는 것을 우리는 견디지 못한다. 지금 살아가는 하루하루가 행복하지 않고, 생명력 없이 죽어 있더라도 꾸역꾸역 무난하게 살아내는 게 쉽지. 나의 터전을 버리고. 하나님이 지시하시는 곳을 향해 다 버리고 떠나는 것은 결코 어려운 일이다. 지금 당장에 눈 앞에 보이는 것이 아무 것도 없는데 길을 떠나는 것은 죽을만큼 어렵다. 


 하지만 이 책을 계속적으로 이야기한다. 참된 복을 향한 순종이 죽을만큼 어렵더라도, 하나님이 약속하신 것을 믿음으로 받아들이고! 죽을만큼 무섭고 두려운 그 한 걸음을 내딛으면 참된 복* 세상 그 어떤 복과도 비교할 수 없는 하늘의 참된 복을 현실의 사건 속에서 누릴 수 있다고 말이다. 더구나 이 복의 참 달콤함을 아는 이들은 결코 이 복을 빼앗기지 못할 것이다. 세상에서는 결코 느껴보지 못한 참 만족과 평안이 하나님께만 있음을 알기에 헛되고 헛된 가짜 복을 좇을 수 없다.


 이 책을 통해 또 다시 나를 도전했다.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세상이 말하는 소중한 것들로 흘러가는 나의 마음을 다시 부여잡는다. 진짜 복을 소유한 크리스천으로 살아가기를 기도한다.

"주님 오늘도 주님을 바로 알고,

주님을 더욱 사랑하고,

주님을 더욱 가까이 모시게 하옵소서. 


썩을 양식을 향하는 제 마음을 돌이키사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을 향해 제 마음을 쏟게 하옵소서. 세상이 말하는 복에 저항하며 바른 것, 참된 복을 추구하게 하옵소서. 


그리하여서 세상이 이해하지 못하는 그 뜻밖의 축복 ;진정한 복을 누리며 살게 하옵소서." 


이 책은 세상이 말하는 복에 저항하여, 진정한 복이 무엇인지 깨닫고 누리고 싶은 이들에게 뜻밖의 선물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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