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을 바라보며 박정희를 회상한다
김태우 지음 / 기파랑(기파랑에크리)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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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대통령의 공을 요목조목 설명하며 한국사회에서 비판만 받는 그를 조금은 객관적으로 볼 수 있게도록 시선을 바로잡아 준다. 더 나아가 저자는 북한의 핵협박에 인질이 되어버린 대한민국의 현실을 되짚어보며 핵무장의 필요성을 설파한다. 필요성이 있다고는 해도 국제사회의 질타를 한몸에 받을 '대한민국 핵무장론'에 완전히 수긍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평화'라는 미명 아래 과거 북한의 행적에 눈감아주며 저자가 책을 통해 고발하는 것처럼 북한의 핵개발에 대한민국이 순진하게 이용당하고 있는 현상황은 한심함을 넘어 분노와 가까운 미래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게 한다. 뛰어난 혜안과 지략이 절실한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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