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최초의 이학 박사이자 국립중앙관상대 초대 관상대장이었을 뿐만 아니라 우리 하늘을 연구하고 역서를 편찬한 한국 천문기상학의 선구자 "이원철"의 이야기가 담긴 <우리 하늘을 연구한 과학자 이원철> 일제 강점기와 6.25 전쟁이라는 암울한 시대적 환경 속에서도 우리 하늘 연구를 멈추지 않고 독수리자리 에타별이 맥동 변광성임을 증명하는 등 세계 천문학계에 한국을 널리 알려 한국인의 위상을 높여주었던 천문학자 이원철의 이야기는 아이들에게 감동을 추기에 충분했어요. 변광성, 팽창과 수축, 가설 등 어려운 단어들이 나와 초등 2학년 3호에게 조금 어려운 부분도 있었지만, 검색을 통해 뜻을 찾아보면서 자연스럽게 과학 관련 어휘들을 익힐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 좋았어요. 책의 뒷부분에는 우리 하늘을 연구한 과학 문화재에 대한 사진과 간단한 설명글도 있어 천문학 관련 배경지식 쌓기에 도움이 되었어요. 어려운 별자리, 천문학 이야기지만 큰 활자와 별자리 그림, 내용을 반영하는 그림들이 곳곳에 있고 어린이 눈높이 맞춤 이야기 진행으로 초등 2학년 아이도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었답니다. 나라를 빛낸 위인들을 보면 어려운 상황에 굴복하지 않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와 꾸준히 노력하는 의지를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훌륭한 위인들의 이야기를 자주 만나면 우리 아이들도 본받고 훌륭하게 자랄 수 있지 않을까요? <우리 하늘을 연구한 과학자 이원철> 아이와 함께 읽어 보시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