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장애인 형 '영재'와 장애인 동생 '수재'의 일상에 별똥별처럼 나타난 강아지 '별똥'이! <오! 영재와 수재>는 강아지 별똥이로 인해 달라진 영재와 수재의 일상 속 이야기를 통해 형제애로 위기를 극복하면서 서로의 입장차이, 알 수 없었던 마음에 귀를 기울이게 되는 과정을 그린 장애인식개선동화예요. 같은 상황의 에피소드를 비장애인 형 '영재'의 시점으로 한 번 장애인 동생 '수재'의 시점으로 한 번 교차로 진행되는 이야기 속에서 '영재'에게 공감하고 '수재'의 입장도 이해할 수 있었어요. 귀여운 삽화도 '영재'와 '수재'의 감정을 이해하기 쉽게 표현되어 있어서 책을 읽는 재미를 더해 주더라고요~^^ 장애인 동생, 오빠나 누나, 언니에게 항상 양보하고 참는 비장애인 형이나 누나, 동생의 속마음... 비장애인이나 세상에 대한 편견, 오해 없이 느리지만 자신만의 방식으로 세상과 소통하고 적응하는 방법을 배워 가고 있는 장애인의 속마음... 그 입장차이에 대해 생각하고 장애인들을 어떻게 바라보고 대하면 좋을지에 대한 생각도 해보는 시간을 가져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우리 아이들이 모든 사람들을 편견과 차이를 걷어내고 오로지 그 사람 그대로를 인정하고 이해할 수 있는 사회 구성원이 되기를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