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은미 함께하는이야기 4
정승희 지음, 윤태규 그림 / 마음이음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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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은미>는
자폐 아이와 그 아이의 가족들이
일상 속에서 겪는 어려움과
여러 감정들을 다루면서
생각거리를 주는 장애인식개선동화예요.

이 책의 주인공 초등 3학년 상우에게는
자폐를 가진 누나가 있어요.

남다른 모습의 누나가 싫고,
친구들에게 놀림받는 누나가 싫어
툴툴거리지만

그래도 상우는
제법 누나를 잘 돌보고 있었는데요.

어느 날 뜻하지 않은 상황이 벌어지지요.
도서관에 있던 누나가 사라져 버렸지 뭐예요.

은미는 도대체 어디로 간 걸까요?

책을 읽는 내내 '우영우' 언니가 생각난다며
쫑알거렸던 아이~

드라마에 빌런이 등장할 때 그랬듯이
민규가 등장할 때마다
분노하며 쓴소리를 하기도 했는데요.

마지막 해피엔딩에 빙그레
미소를 지어 보이더라고요~^^

아이의 친구 중에도 자폐는 아니지만
몸이 불편하고 말이 어눌한 친구가 있었는데,
주변의 친구들이 모두 그 친구를
잘 도와주고 스스럼없이 어울리더라고요.

아이들의 편견 없는 순수한 마음을
지켜주어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꽃집 언니처럼
그냥 있는 그대로 대하기!

장애인을 동정의 대상이 아닌
사회적 약자이기에 보호받아야 하고
장애인의 삶에도 배울 것이 있음을 깨닫게 해주는 
장애인식개선동화 <그냥, 은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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