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투성이 엄마 아빠지만 너를 사랑해
사토 신 지음, 하지리 도시가도 그림, 한귀숙 옮김 / 키위북스(어린이)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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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니까 다 알고 있나는 생각에
이유도 묻지 않고 화부터 버럭 하는
엄마와 아빠들...

자기가 어른이 되면 엄마가 할머니가 되고
하늘나라로 가게 될 게 뻔해
빨리 크고 싶지 않다.

크레용을 동생과 사이좋게 나눠쓰면
엄마가 좋아할 줄 알았다.

혼자만 답을 몰라 부끄러워 눈물이 날 것 같아
일부러 웃었다.

아이들 나름의 피치 못할 사정과 이유가
있었더라고요. ㅠㅠ

저 또한 똑같은 경험이 있고,
우리집의 에피소드를 그대로 옮긴 듯한
그림책 내용에 뜨끔하기도 했어요.

3호도 같은 생각인지
그림책을 보는 내내 멋쩍은 웃음을
비치더라고요~^^

"엄마가 네엄마가 네 마음을 알아주지 못해서
정말... 미안하구나.

늘 화를 참지 못하는 엄마지만,
그 누구보다도 너희를 사랑해.
화내서... 미안하구나."

아이가 좋아하는 그림책이지만
엄마도 공감하고 좋아하는 창작그림책~

아이의 마음과 부모의 마음,
서툴지만 서로를 사랑하는 마음이 담긴
"실수투성이 엄마 아빠지만 너를 사랑해"​

앞으로도 종종 꺼내어 읽게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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