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사를 움직이는 다섯 가지 힘 - 욕망+모더니즘+제국주의+몬스터+종교
사이토 다카시 지음, 홍성민 옮김 / 뜨인돌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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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를 움직이는 다섯가지힘..욕망. 모더니즘. 제국주의. 몬스터. 종교.

역사를 구성하는 다양한 동인들에 대해서 이야기 하면서 때때로 사적지각력을 당장 요구받지 않는 이들에게 이의 필요성을 역사가 진행되어온 과정을 흥미로운 알거리들을 제시하면서 부드럽게 설명해준다. 관심있는 어른들과 관심없는 청소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책이다..

욕망의 세계사 - 물질에 대한 동경이 역사를 움직인다.

말많은 기호식품 커피.. 차의 성향과 대비되어 커피로 인해 조직된 착취의 구조에 이야기한다.
안타까운점은 커피는 비싸고 맛있다는것..

서양근대화의 힘 - 모더니즘이라는 멈추지 않는 열차

상실감을 지속하면서 계속되는 자본.. 자본의 바탕이 되었던 기독교가 근세를 삼키는 이야기..

제국의 야망사 - 군주들은 왜 영토확장에 혈안이 되는가.

땅따먹기의 망상.. 누구나 한번 알파메일을 꿈꾼다.. 세습될수 없다면 집착이 줄어들까..

세계사에 나타난 몬스터들 - 자본주의,사회주의,파시즘이 일으킨 격진

자본주의.사회주의.파시즘.. 이즘보다 몬스터가 이들의 속성을 분류하기 편할성 싶다..

우리에게 이들은 괴물이다.

세계사에 중심에는 언제나 종교가 있었다. - 신들은 과연 세상을 구원했는가

국가와 종교에 대해 잘못 알려진 사실들.. 각인된 인식을 고치는 작업은 꽤나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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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의 가격 - 인간의 삶을 지배하는 가격의 미스터리!
에두아르도 포터 지음, 손민중.김홍래 옮김 / 김영사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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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것의 가격 .. 

존재하는 모든것에 화폐단위의 가치평가를 하고 있는 우리는 책중에 나열된 가격들을 보면서 
이러한 교환시스템이 어느정도의 공정성을 가지는가 하는 의문을 갖게 된다. 교환대상의 가치는 지극히 주관적일 수 있고 그나마 다수 혹은 힘있는 소수가 인정하는 교환척도가 가격일 뿐.. 보다 합리적인 시스템을 바란다..

사물의 가격 - 자신이 원하는 것으로 부터 자신을 지켜라. 가격은 심리전이다..

생명의 가격 - 보편적정서의 비용.. 누구의 손을 잡을 것인가..어느 누가 셈하랴..

행복의 가격 - 웰빈( Well 貧 ) 과연?.. 저녁을 먹을 수 있을까 하는 고민과 저녁을 무얼 먹을까하는 고민.. 어느쪽이 더 행복할까..

여성의 가격 - 결혼의 가격은 여전히... 여성의 결혼의 가격은 여전히...

노동의 가격 - 직무능력의 범주는 어디까지여야 할까..머리로 일하는것, 때때로 머리가 깨지도록 고통스럽다..
 
공짜의 가격 - 공짜의 비용을 지불하는 우리.. 결코 낚시가 아니다..

문화의 가격 - 관습에 치르는 비용은 생각보다 크다..먹기싫은 것을 안먹기 위해서도 비용이 든다..

신앙의 가격 - 종교에 치르는 비용은 더 크다..종교가 창출하는 가치는 얼마나 될까..

미래의 가격 - 미래를 고민하는 이들만 비용을 지불한다..

가격이 실패할 때 - 시스템도 사람이 구성한다. 실패는 어찌보면 필연적일 수 있다.. 다만 언제고 어느정도이건간에 언제나 피해는 약자의 몫이라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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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의 배신 - 긍정적 사고는 어떻게 우리의 발등을 찍는가 바버라 에런라이크의 배신 시리즈
바버라 에런라이크 지음, 전미영 옮김 / 부키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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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사이 베스트셀러의 주류는 자기계발서이다.. 책에서 줄곧 언급하는 끌어당김의 법칙을 전파하는 책들.. <모든것은 마음에 달렸으며 간절히 원하면 우주의 중심인 당신이 원하는 대로 모든것이 이루어 질지어니........>  뒤에 <기도하세요...> 가 이어지는 것이 매끄러울것만 같다.. 
종교서적과 다른점이란  기도하세요 앞에 생략된 누구에게가 우주가 함께하는 자신이라는것 정도.. 무엇을 어떻게 라는 핵심사항은 어쩌면 당연하듯 자신에게 달린것이고 무엇을 부분이 대체로 시각화 할 수 있는 물질적인 성취에 중심이 맞추어져 있고 어떻게 부분이 학문적 근거를 가진 방법론이라기 보다는 주술적인 모습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내탓이오. 내탓이오. 내큰 탓이로소이다..>

 이에 뜻하지 않은 불행이 찾아왔을때 맹목적 긍정을 통해 이점을 비판없이 받아들인다면 인간의 탐욕으로 벌어진 불행들조차 자연재해와 같이 받아들이고  책임에 대한 부분이 모호해질 수 있다. 비용면에서 오류를 찾아 개선하는 것보다 다른 일을 찾아보는것이 합리적이다라는 논리는 자칫 불행의 원인을 제공한 사람을 옹호하는데 쓰일 수 있다..

< Take it ! > 

물질적 성취에 중점을 맞춘 개발서 혹은 행복학들을 비판하다.. 

행복학도 이미 비즈니스가 되었고 .. 부자아빠가 그렇듯 부자가 된것은 기요사키아저씨 뿐이 였다더라..

행복해 지고 싶은 이들의 한권한권의 인세가 모여 저자를 행복하게 만들어요!

<그래서 우울해서 뭘할 건데?>

우울하자는 이야기가 아니다.. 무조건 긍정하기에 앞서 자칫 잘못 이끌어질 수 있는 긍정학을 똑바로 보고 <<행동>>하라는 충고이다..

...

수많은 개발서들을 구입하고 그다지 효과를 못본 나는 이제 또 비판론에 지불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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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긍정의 배신
바버라 에런라이크 지음, 전미영 옮김 / 부키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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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취형 긍정심리학 비판.. 균형있는 시각을 가지고 행동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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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를 창조하는 새로운 복제자 밈
수전 블랙모어 지음, 김명남 옮김 / 바다출판사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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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를 창조하는 새로운 복제자 밈(meme).. 

뭐든 열심히 받아적던 시절.. 진화론에서 라마르크와 다윈의 이론의 결함 따위

라마르크, 용불용설 ,다윈 ,멘델.. 뭐 이정도에서 이상한애 하나 골라내면 아무런 문제없던 그때
40초당 1문제를 풀어나가는데 방해되는 모든 질문에는 따귀가 돌아왔으니 언제나 침묵..

그당시 잠시 스쳐가던 의문을 밈과 진의 공진으로 이해를 도와주는 서문이었다..

<이기적 유전자>를 읽고 지방의 한 소녀가 저자에게 원망의 편지를 보냈다던데..

<밈>을 겉핣기한 나도 누군가를 원망하고 싶다..

유전자가 자기복제를 최우선시 한다는 개념을 받아들이기는 그렇게 힘들지 않았는데..

문화나 사회현상에 방향성없이 복제만을 목적으로 하는 밈이 존재한다는 개념은 몹시 껄끄럽다..

아직  이해가 부족한 탓일까..

밈의 생성.. 지속되는 밈과 소멸되는 밈.. 

 밈은 인간을 타종과 분리시켜주는 개념일까..

 진의 보존에 별로 도움이 되지 않아 보이는 자살 이나 낙태혹은 낙태 반대 밈이 무방향성이라는 주장이 수긍은 가지만 편들어 주고 싶지는 않다..

 모순 덩어리인 도덕과 윤리 밈에 집착하는 나는 

더이상 개인이 아닌 밈과 진의 숙주 일뿐일까..

 목적이 단지 복제라면 수단의 정당화 자체가 필요가 없어지겠지만

복제에 도움이 되는지의 여부는 어떻게 판단할 수 있을까..

...

새로운 패러다임이 도래하고 .. 

신을 버려 허탈해진 우리는..

이제 홀로선 개인 한가닥 자유의지 마저 버려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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