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배달합니다, 복배달
원율 지음 / 마이디어북스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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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펼치고 앉은 자리에서 다 읽어버렸어요. 술술 읽히고 재미있어요.
표지 디자인과 내지의 가벼움이 [불편한 편의점]과 비슷하고 읽었을때 느낌도 비슷해요.
주변에 있는 친근한 청년의 이야기, 너무 무겁지도 않고 그렇다고 구성이 허술하지도 않은 잘 짜여진 이야기라 지루하지않게 읽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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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워니놀이터의 띠부띠부 가게놀이 - 떼었다 붙였다 하면서 즐기는 종이놀이 도안집 소워니놀이터
조윤성 지음 / 시대인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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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에서 도안을 다운 받아
아이와 저녁마다 함께 만들다가,
책이 출간되었다기에 아이 선물로 구매 했어요.
책은 크고, 제가 기대했던건 컬러 도안들이 들어 있는 “도안집”
이었은데,
책을 받아보니, 종이 인형 놀이를 어떻게 하는지 A부터 Z까지
들어 있은 “설명집”에 가까웠네요.
아이가 처음에만 보고 잘 안보네요. (이미 아는 내용이기때문)
하지만 그간의 무료 도안 이용한 값이라 생각하고 2만원을 결제
한것을 아까워하지 않으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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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알사탕 + 나는 개다 - 전2권
백희나 글.그림 / 책읽는곰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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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때문에 주문했는데, 내용이 따뜻해요.
구슬이도 동동이도 아빠도 할머니도
마음을 어루만지는 각각의 인물 설정이 좋았어요.
글밥이 많지는 않아도, 생각하게 하는 여백의 미가 있는
동화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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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한 행복
정유정 지음 / 은행나무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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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 우연히 [종의 기원]을 읽고, 작가님께 매료 되어
작가님의 책을 모두 찾아 읽었습니다.
작가님의 책을 읽던 그 여름은 잊을 수 없는 한 해 였어요.
정신적으로 힘들던 회사 생활을 버틸 수 있게 해준 또 다른 탐닉이었으니까요. 작가님의 책은 한 번 잡으면 놓을 수가 없었습니다. [진이, 지니]도 출간되고 바로 사서 읽었고, 이번 [완전한 행복]도 출간 전 예약 주문을 해서 구했습니다.

역시 정유정 작가님의 탄탄한 문장과 서사! 감탄할만 합니다.
그러나 이야기의 모티브가 초반에 드러나면서 무서운 마음에 빠르게 읽어 나갈 수가 없었습니다. 아닐거야, 아닐거야, 아니어야만 해… 라고 되뇌이며 힘겹게 읽었네요.
내가 아이의 엄마이고 누군가의 아내이고 누군가의 딸이기에,
상식적으로 용인하기 어려운 ‘고유정 사건’을 인쇄체로, 소설로, 그것도 내가 좋아하는 작가님의 작품에서 봐야한다는게 너무 고통이었고 힘들었습니다.
책의 끝머리에 작가님의 말에 쓰신 것처럼, 이 소설이 “특정 사건을 떠올리게는 하지만 구성이나 서사는 다른”게 맞다하더라도 마음에 쉬이 받아들여지지가 않습니다.
기존에는 작가님의 책을 도서관에서 빌려 읽고 난 후 직접 구매해서 소장하고 그 책을 여러번 읽기도 하였으나, 이번 [완전한 행복]은 먼저 소장 했으나 다시 읽기 위해서는 많은 용기가 필요 할것 같습니다.
(소설 내용이) 너무 아프고 (사이코패스인 유나가) 너무 잔인하고 비인간적이고 (실제 사건이 모티브라는게, 인간의 내면에 내재된 악함이 ) 너무 절망적이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여전히 정유정 작가님을 존경하고 좋아합니다. 저의 최고의 작가 입니다.
다음 작품 기다리고 있을게요.

#완전한 행복 #완행 리뷰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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