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
하야시 기린 지음, 오카다 치아키 그림, 김지연 옮김 / 책과콩나무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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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콩나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이번에 읽은 책은 "양지"입니다.

이 책을 신청하게 된 계기는 *소중한 사람에게 선물하고 싶은 책*이라고 되어있어서 저희 가족을 위해 신청해 보았습니다!



표지가 너무 예쁘죠?

주인공 트래비스와 미켈란입니다.


책 제목이 "양지"인데요~ 제목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보니 "양지" 저희가 알고있는 햇볕이 잘드는 곳 입니다. 

읽기 전에 네** 검색을 해보았습니다. 

사전적 의미인 '햇볕이 잘 드는 곳', 그리고 '마음이 편안해지는 이상적인 공간', '언제나 따스함을 나누어주는 존재'등의 의미를 담고 있더라구요~



주인공 트래비스는 동네에서 알아주는 사나운 녀석입니다. 그래서 친구 없이 혼자 보내는 시간도 많고 돌아다니면서 먹잇감을 잘 찾아서 다니지요 ㅎㅎ 잘먹고 다녀서 제법 통통합니다.


그러다가 옆 동네로 가게 되었는데, 그곳에서 소중한 인연 '미켈레'을 만나게 됩니다.

먹잇감을 다른 친구들에게 나누어주는 착한 친구입니다.

미켈란과 만나게 되면서 트래비스의 마음도 따뜻하게 바뀌게 되는데요~

이래서 친구를 잘 만나라는 저희 엄마의 말이 생각이 나더라구요^^



점점 미켈레를 좋아하게 됩니다 (친구로써 ^^;;)

그러면서 트래비스는 온 세상이 반짝반짝 빛나고 행복해하죠 ~

그와 동시에 사라질까봐 두려운 감정도 생기게 되어요.


저는 책을 읽으면서 이 부분이 제일 좋았습니다.

2번이나 읽었어요~


"그저 소중한 존재가 생겼을 뿐인데, 

매일보는 풍경도 반짝반짝 빛나는것 같아"


그런 친구가 트래비스의 곁을 떠나게 되죠..

트래비스는 이전에는 느낄수없던 허전함, 세상 잃은 기분이 들게 되어요..

이때 너무 마음이 아팠어요..

소중한 걸 잃었을때의 그 기분...정말 많이 아플 것 같네요ㅠㅠ


아이와 양지를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책을 읽고 나서 아이와 느낀점을 말해보는 시간도 가졌는데요~ 아직까지 저희아이는 소중한 사람을 잃어보지 않아서 100%의 아픔을 모르지만 그래도 많이 힘들것 같다고 이야기 해주더라구요~

그러면서 제안을 "1명의 친구만 사귀지 말고 여러명을 사겨야 될까요?"라고 물어보더라구요 ^^;; 저희 아이다운 발상이었습니다..^^;;


마음이 따뜻해지는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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