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라면 이순신을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역사 시간에 비중있게 다루기도 하고 국어 시간에는 난중일기로 그의 삶을 엿보기도 하니 이순신 장군은 우리 나라 사람 모두가 아는 위인이다.
사극 드라마나 영화로도 이순신의 일대기나 활약상을 어른들은 TV로도 쉽게 접할 수 있지만, 우리 아이들에게는 위와 같은 매체로 접하기에는 나이 제한이 있을 것이다.특히 초등 저학년에게는 더 그럴 것이다. 그렇다고 흔히 아는 위인전은 글도 많고 그림도 없는 것이 많아서 아이들은 이러한 책을 읽기 지겨워한다.
그러나 삼성출판사에서 나온 '만화 이순신'은 지겨움은 다운되고 재미가 배가 되는 만화로 위대한 영웅 이순신을 만나볼 수가 있다. 그래서일까. 책이 두꺼워 아이가 읽지 않을까 걱정했었는데 그건 정말 기우였다. 아이가 재미있다며 책을 펼친 그 자리에서 한 번에 다 읽었다. 그러니 아이가 책이 두꺼워서 읽지 않을까하는 걱정따윈 하지 않았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