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이 되자 어른들은 일터에 전화를 걸어 핑계를 댔어요.모두들 엘리사의 울음으로 잠을 못자서였다. 가엾은 사람들..

엘리사의 할머니가 집으로 와서 엘리사의 두다리를 천천히 움직이자 엘리사가 큰 방귀를 뀌었다. 그러고는 엘리사는 이내 잠이 들었다. 갑자기 온 세상이 조용해졌다.

아무도 몰랐던 엘리사의 불편함을 할머니는 금방 알아채서 그걸 해결하는 지혜. 나도 아이가 어렸을 때는 많은 육아선배의 도움을 받았었다. 그 도움으로 어려움을 해결했을 때의 마음이 놓이는 걸 알기에 나도 도움을 줄 수 있을때는 그러려고 노력하는 편이다.아이를 키우는 건 혼자서 할 수 있는게 아니라 온 마을이 키워야 하는 것이다. 그래서 여러 사람의 도움이 필요한 것이다.
이 책은 우리에게 이러한 점을 알려주는 것 같아서 여러 사람들이 읽었으면 한다. 아이는 우리들의 보물이기에 여러 사람은 힘으로 컸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쓴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