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정한 말, 단단한 말 - 고정욱 선생님이 들려주는 우리학교 그림책 읽는 시간
고정욱 지음, 릴리아 그림 / 우리학교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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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아이는 예민하고 소심해서 조그만 일에도 화가 많고 잘 토라진다. 그걸 옆에서 지켜본 둘째도 큰애와 똑같이 행동할 때 있다. 진짜 그럴때면 육아의 헬게이트가 열리나하고 머리에서 김이 팍팍 올라오기 시작한다.




그 때부터 화가 나거나 부정적인 생각이 들 때 어떻게 하면 화가 누그러지고 부정적인 감정을 나에게 힘을 주는 단단하게 만들 방법을 찾고 있었다.

그러다 만나게 된 이 책.





책속의 소제목들이 정말 아이에게 해 주고 싶은 말로만 가득했다.부정적인 감정에 휩싸일 때 자신에 대해 긍정적인 말로 자신에게 힘을 주는 말. 그리고 자신의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말.


이 책을 읽고 나서 소심한 우리 첫째에게,마음이 여린 우리 둘째에게 다정하고 단단한 말로 마음을 만져주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그동안 그러지 못한 엄마라서 부끄러웠다.


엄마가 아이들에게 단단하고 다정한 말을 하면 아이도 자신에게 그리고 친구들에게 다정하고 단단한 말로 얘기하며 좀 더 성숙한 아이가 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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