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만 아이와 함께 읽는 MBTI 그림책 1
이팅 리 지음, 그림책사랑교사모임 옮김 / 교육과실천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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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깐만  "


내가 아이들에게 잘 하는 말이다. 식사를 준비하거나 아이를 씻기고 있을 때 아이들이 꼭 무언가를 요청을 하기 때문이다. 몸은 하나인데 엄마에게 한 번에 여러가지 일을 하길 바라니 잠깐만이라는 말이 습관화 하다.



책속의 거북이도 토끼에게 늘 잠깐만이라고 말한다.서로 다른 성격의 두 동물.

귀가 닳도록 거북이가 산에 가고 싶단 얘기를 들은 토끼는 내일 당장 산에 가자고 한다. 준비가 필요한 거북이에게는 순간순간을 즐기는 토끼의 제안이 그저 놀라울 따름이다.산에 오르기 위한 준비에 한참 걸린 거북이에게 토끼는 이렇게 얘기한다.



"잠깐만은 이제 그만!"


드디어 산에 출발하지만,가는길이 쉽지가 않다. 그 때 토끼의 가방에서 준비한 물건이 하나하나씩 꺼내서 나온다.거북이가 준비한 물건으로 토끼와 거북이는 마침내 산 정상에 다다른다.


정상에서 거북이가 준비한 음식을 함께한 토끼는 거북이와 밤하늘의 달밤을 보는데....역시 거북이는 토끼에게 소원을 말하는데,토끼는 내일 당장하자고 하지만 거북이는 여전히 토끼에게 '잠깐만'이라고 외친다.




서로 다른 두 성격이지만 서로에게 필요한 존재인 토끼와 거북이.

책속의 토끼와 거북이는 우리 두 남매와 닮은 것 같아 더 집중해서 읽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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