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갑자기 더워진 날씨에 에어컨을 사용한 지 오래되었다. 에어컨을 켤 때는 좋았지만, 나중에 받게 되는 사용요금이 걱정되기도 했다.
6월부터 에어컨을 켜게 될 줄이야...
어째 해가 바뀔수록 에어컨을 사용하는 시기가 앞당겨지는게 아니겠는가! 이제 피부로 지구 온난화를 몸소 느끼고 있다.
책 속에 나온 종혁이처럼 우리 아이도 집에서 바람맨을 자처한다. 본인이 에어컨 리모컨을 켜고 꺼고 싶어한다. 역시 아이들이란...

종혁이는 멋있는 바람맨이 되어 아이들의 추앙을 받아 보니 자신이 정말 멋있어 보인다. 그러나 선생님의 말씀이 맴돌아서 바람맨이 되어도 기분이 묘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