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품격 있게 일한다
한기연 지음 / 책장속북스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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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로 인해 일을 쉰 지 어언 10년이 다 되어간다. 전업주부로서의 삶도 나쁘지 않지만 마음속 어딘가는 나를 위해 살아보고 싶다는 작은 욕망이 꿈틀거리곤 한다. 하지만 현실은 코로나로 등교,등원하지 못한 두 아이를 케어하기 빠쁘다.

이 죽일놈의 코로나...


이 책의 작가는 가슴속에 타오르는 무언가를 발견하고 바로 실천해서 지금의 이 자리까지 오게 되었다. 책을 읽으면서 느낀 점은 작가의 실행력과 추진력을 높이 사고 싶다는 것이다. 우리는 현실적인 이유로 아님 다른 이유로 세상과 타협해서 아예 하지 않는 경우가 많지만 이 책의 저자는 그 추진력으로 나이 70에도 커리어를 유지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가 말하는 아니다 싶을 때 포기하는 용기도 나는 배우고 싶은 항목 중 하나였다. 난 이때까지 노력한 것이 아까워 쉽게 포기 못해서 돈과 시간을 많이 낭비한 적도 많았다. 그러지 않았다면 나의 인생이 훨씬 풍족롭고 다채로웠을 텐데 말이다.


우리 인간은 자기가 해왔던 것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하는 자기 세계에서 보수화하는 경향이 강하다. 그런데 이 저자는 자신의 현실에 만족하지 않고 늘 배우며 발전하려고 끊임없이 공부하려한다. 난 저자 사진을 보며 깜짝 놀랐다.

자신을 사랑하고 일을 사랑하며 나온 에너지가 저자의 얼굴에 그리고 몸에 나타난 젊음 유지의 힘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나도 제2의 인생설계로 새로운 삶을 살고 있는 나 자신을 꿈꿔본다. 그 꿈이 현실이 되게 끊임없이 공부하고 배우도록 열심히 노력할 것이다.

*이 글은 도치맘 이벤트로 책을 받아서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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