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어'라는 책 제목을 보고 뭘 넘어가나 궁금했었다. 아이들도 쉽게 읽을 수 있게 글밥도 적었고 아이들의 상황을 직접 말로 표현하니 아이들도 배시시 웃기도 했다.
사실 엄마인 나도 하루에 많은 갈등 속에 산다. 이걸 할까? 말까? 나갈까? 말까?
그런데 이건 아이들도 마찬가지이다. 하루에도 몇 번 씩 변덕을 부리니 말이다.
아침마다 우리 아들이 일어날까 말까를 늘 고민하고 있다. 결국 엄마한테서 야단을 들어야지 일어나지만...어쩜 이리도 아이들 마음을 잘 읽어낼 수 있을까 싶다.
일상 생활 속 우리도 고민하는 것들. 고민하지 말고 그 상황을 넘어 아이들이 친구들과 잘 어울리며 지내는 바람직하고 밝은 아이로 자라주었으면 하는 엄마의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