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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식 레시피북
BLW 연구소 지음 / 경향BP / 2021년 3월
평점 :
사실 난 내가 한 어떤 요리에서는 맛있다고 하지만 어떤 것은 좀 배움이 필요한 요리가 몇 가지가 있다. 아무래도 내가 좋아하는 음식은 맛있게 잘 요리하지만 그 외에는 어설프게 흉내만 내는 정도이다. 우리 1호2호는 또래에 비해 작고 말랐다. 많이 먹이려고 노력하지만 엄마의 노력이 한계가 있을 때 쯤 난 이 책을 만났다.

특히나 김치,절임 부분이 있어서 나에게 아주 만족스러웠다. 아직 매운 김치를 먹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어떻게 잘 먹일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을 하던 찰나 아이들이 잘 먹게끔 레시피들이 상세히 나와 있어 초보자도 쉽게 따라할 수 있게 되어 있어 아주 만족스러웠다.



그 보다 다양한 레시피들이 이렇게 많이 있나 할 정도여서 그동안 아이들에게 한정적인 요리들만 선보인 엄마라서 조금 미안해졌다. 항상 주방 옆 한 켠에 이 레시피 북이 자리하고 있다. 아이에게 좀 더 다양한 요리를 해 주어 아이가 잘 먹어주는 날만 계속되어 이젠 요리가 어렵지 않고 나 역시 요리 하는 게 즐거워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