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준비는 되어 있다
에쿠니 가오리 지음, 김난주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04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도 역시 하나의 이야기가 아닌 단편집이다..

'언젠가 기억에서 사라진다해도 ' 가 여고생들이 생각하며 사는 방식이라고 한다면...

이책은 결혼했거나 할 여자들의 이야기들이다..

희망과 사랑에 가득 들떠 있어야할 그녀들은 자신만의 고독에 묻혀있다..

예전에 길을 걷거나 버스테 타면 사람들을 지켜보곤 했는데..

그 사람들은 지금 무슨생각을 하고있나...

어떤 ˜꼭?사는것일까 궁금해 했던 적이 있다..

이책을 보니 여러종류의 사람들이 각각 다른 방식으로 살지만..

모두들 고독하구나.. 라는 생각이 든다..

그녀가.. 아니 그녀들은 웃고있었지만 즐겁지 않았고..

애써 밝은척 했지만 어두웠다..

행복하지만 아픈거...

그렇게 사는게 인생이라는거.. 라고 말하는 듯했고...

과거에 몸서리 치기도 했었다...

 

"단편집이기는 하지만 온갖 과자를 섞어 놓은 과자상자가 아니라 사탕한주머니입니다..

색깔이나 맛은 달라도 성분은 같고 크기도 모양도 비슷비슷합니다."

 

라는 저자의 말이 공감이 갔다...

다르지만 비슷하다는 생각...

모두가 이유는 다르지만 고독해서가 아닐까 라는 생각으로 이책을 접었다..

 

------------------------------------------

책의 저자글중의 책소개 내용을 조금 인용했습니다.. 인용 부위는 "단편집이기는 ~ 비슷비슷합니다"

까지 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