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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새 ㅣ 알이알이 명작그림책 7
브라이언 와일드스미스 글.그림, 서애경 옮김, 모리스 마테를링크 원작 / 현북스 / 2011년 9월
평점 :
절판
산골 마을의 가난한 나무꾼의 아이들인 틸틸과 미틸에게 어느 날 밤 요정이 찾아와 병든 여자이이의 행복을 위해 파랑새를 찾아 줄 것을 부탁하며 사물의 참모습을 볼 수 있는 다이아몬드가 달린 마법 모자를 건네주었다.
틸틸과 미틸은 기억의 나라, 밤의 궁전, 사치의 궁전, 미래의 궁전을 차례로 방문하면서 생각지도 못했던 신기한 일들을 겪으며 모험을 하게 된다. 그러나 오누이는 파랑새를 찾지 못하고 오두막으로 돌아온다.
틸틸과 미틸은 요정, 영혼들과 작별을 하고 여행을 떠나기 전처럼 침대로 돌아와 잠이 들었지요. 꿈 같은 밤이 지나고 아침에 눈을 떴을 때 둘은 새장 안에 있던 새가 어젯밤보다 더 파랗게 된 것을 보았다.
틸틸과 미틸은 밤새 찾아다녔던 파랑새가 늘 함께 있던 새였던 거예요. 파랑새를 찾아 행복해진 여자아이와 오누이가 새장에서 파랑새를 꺼내 만지려 하자 파랑새는 멀리멀리 날아가 버렸다. 한참을 바라볼 수 밖에 없었지만 오누이의 가슴 속에는 무언가 벅찬 감정이 남아 있었다.
행복은 멀리 있는게 아니라 가까이에 있다는 사실을 한번더 생각하게 해준 고마운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