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퍼홀릭 4권 - 1 - 레베카, 언니와 쇼핑을 꿈꾸다 쇼퍼홀릭 시리즈 4
소피 킨셀라 지음, 장원희 옮김 / 황금부엉이 / 2005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그래 리테일 테라피가 주는 그 기쁨 저도 백만번 공감하고 인생 사는 재미도 (종종)느끼지만 그래도 이 여자, 베키 너무 합니다. 결혼을 하고나서도 도대체 버짓 이라는 단어는 그녀와 아직도 전혀 연관이 없으며 "자신이 직업이 없다는 것을 알고나 있는거야?" 라고 외쳐주고 싶어지는 사고뭉치의 베키. 이번에는 엔젤백을 위해 루크를 홀랑 팔아먹고, 세계일주쇼핑 이라 하는것이 더 어울리는 신혼여행, 베스트프렌드인 수지와는 육아 라는 크나 큰 장벽때문에 사이가 벌어지고, 꿈에 그리던 언니를 만났지만 자신과는 너무 다르잖아?!

1편부터 그랬듯이 언제나 당연하게(?) 주변의 도움으로 사건사고들을 넘깁니다. 특히 언니를 만나기위해 힐을신고 산을 오르는 용감무식함(무쌍이 아니예요)을 보여준 그녀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그래요 절대 미워할 수 없는 그녀는 이번에도 저를 웃다가 쓰러지게 만들었습니다. 아마 다른 가족 구성원이 생긴 듯 한데 부디 언니한테 많이 배워서 저금은 바라지 않으니 일단 지름신과 바이바이부터 하고 루크 마음도 편안하게 해주기를 부디 바랍니다. 다음편에서는 왠지 머리부터 발끝까지 명품으로 감아놓고 키우려는 그녀가 보이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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