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한옥에서 브랜딩을 찾다
박현구 지음 / 디자인하우스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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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하는 비즈니스의 동력은 의외로 단순하다고 한다.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일단 실행하고, 시장 반응을 보면서 수정하고 보완한다. 보잘것없어 보일지라도 원하는 게 있으면 저지르라고 한다.

나는 이 말이 참 안심이 되었다. 나는 아이디어가 생기면 1부터 10까지 혼자 결과를 예측하는 스타일인데, 생각해보면 시장 반응도 모르면서 혼자 그렇게 예측을 했다는 것이 꽤나 우스꽝스러웠다.

그러면서 작가가 하는 말이 "결정을 미루면 되는 일이 없다"고 한다. 이 말 또한 나에게 한 방이었다. 나는 지금도 계속 생각하는 일이 있어 일주일째 생각만 하고 있다.

그리고 동아줄 같은 문장도 있었다. 의사결정이 쉽게 내려지지 않을 때면, 지금 내가 장사하려고 하는 건지 투자하려고 하는 건지를 생각하라고. 정말 그렇게 생각하면 실행이 쉬워진다.

나는 투자의 마인드로 더 깊이 생각하는 사람이다. 그래서 후자의 삶에 집중하고 있다. 지금 당장의 손실은 미래의 더 큰 이익을 위한 투자라 생각하며, 장기적 자산 가치 창출에 집중한다. 초기 비용이 발생한다는 것을 받아들이고 있다.

더불어 나의 가치는 경험인데, 시간이 지날수록 귀해지는 경험 가치를 추구한다. 그리고 이 마음은 아직까지도 트레이닝 중인데, 브랜딩 과정의 초기에는 손해를 보고 진행한다는 마음이다. 아직까지도 받아들이기는 힘들지만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시스템이라는 말을 좋아한다. 시스템이 있어야 횡설수설하지 않고 체계적으로 돌아갈 수 있다. 일이든 삶이든 모든 것에 적용된다고 생각한다. 특히나 일에서의 시스템은 원칙에 힘을 더한다.

책에는 노스탤지어의 프리미엄 숙박에 대한 스토리텔링과 조언이 있다. 노스탤지어의 힐로재 리노베이션은 인테리어 디자인 스튜디오 길연의 이길연 대표가 맡았다.

그가 말하길, "작품을 고이 모셔두면 소장하는 의미가 있냐"고 한다. 실생활에서 써야 예술도 내 것이 된다. 주거 공간을 디자인할 때도 아트 퍼니처를 실제 사용 가구로 제안하는데, 아끼고 모셔둘 거라면 절대 사지 말라고 한다.

나는 명품도 아트도 모두 모셔두고 살았다. 그래서 더 이상 명품을 사지 않는다. 아트도 마찬가지다. 아트에 도전은 하지만 또 비싸니 모셔두는 습성이 발동한다. 천천히 내 수준에서 이용할 수 있는 정도부터 시작하고 있다.

노스탤지어, 한옥 브랜딩의 성공

노스탤지어를 시작하면서 한옥이라는 고민을 잘 풀어준 책이다. 지금이야 성공을 했으니 이렇게 풀이했지, 작가도 얼마나 착잡했을까 하는 생각이 전해진다. 북촌이라는 위치를 선택한 것도, 한옥이라는 것을 선택한 것도, 완벽한 북촌의 도시 브랜딩을 성공적으로 이끈 멋진 브랜딩 도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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