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을 알면 주식이 보인다 - 채권쟁이의 주식 투자법
신년기 지음 / 아라크네 / 2025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저자는 아이디어가 풍부하고 분석에 깊이가 있는 사람이라고 한다. 주식과 채권을 넘나들며 시장을 바라보는 통찰을 가지고 있으며, 이 책은 그의 경험과 사고가 집약된 결과물이다.

나는 누군가의 경험과 사고가 담긴 책을 좋아한다. 나 역시 그러한 가치관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요즘같은 AI 시대에는 내 경험과 생각이 더욱 중요해졌다. AI는 정보를 처리할 뿐, 나만의 경험과 생각까지 따라올 수는 없으니까.

이 책이 흥미로웠던 점은 부자간의 대화로 내용을 풀어내 질리지 않게 읽을 수 있다는 것이다. 대화체라 지루하지 않고, 오히려 이해가 쏙쏙 되었다.

특히 내가 처음 접하게 된 '채권을 이해하면 투자시장의 흐름이 보인다'는 챕터가 인상적이었다. 쿠폰 이자와 시장 금리의 차이에 대한 설명에서부터 이야기가 시작된다.

경제 신문을 보면서 궁금했던, 그 원리가 궁금했던 내용들이 여기서 명쾌하게 풀렸다. 듀레이션이라는 개념도, 인플레이션이 채권에 미치는 영향과 물가-금리의 상관관계도 모두 이해할 수 있었다.

입문자인 내가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면서도, 배워가며 한 번 더 읽고 싶어지는 책이었다.

이 책에서는 소비자, 공급자, 투자자 등 전지적인 시점에서 시장을 바라본다. 이러한 다양한 관점이야말로 저자가 수십 년간 쌓아온 데이터와 경험의 산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채권의 원리를 응용해서 주식에 투자하는 비법까지 다룬다는 점이다. 원금을 유지하며 추가 수익을 얻고, 미래의 잠재력에 베팅하는 성장주를 보는 방법까지. 초보 투자자라면 누구나 궁금해할 내용이 모두 담겨 있었다. 내 생각과 희망이 이 책에 고스란히 담겨 있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다.

요즘 AI가 고평가되어 버블이라는 기사들이 쏟아지는 시기다. 그럴 때일수록 마인드 컨트롤하며 책을 읽을 수 있는 내 자신이 대견하다.

'채권을 알면 주식이 보인다' 덕분에 많은 배움의 기회를 얻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