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을 모른다면 인생을 논할 수 없다
김태환 지음 / 새벽녘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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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저는 철학을 공부하게 된 계기가 인생의 완벽한 정답을 찾고 싶어서였어요.

그래서 스스로에게 철학적인 질문을 던지고, 그에 맞는 답을 탐구하기 시작했어요.

예전의 저는 철학을 그저 고리타분하고 지루한 이야기로만 생각했어요.

재미도 없고 실생활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 학문이라고 여겼는데 요즘은 철학만큼 삶을 깊이 있게 바라보게 해주는 학문이 없다는 걸 새삼 느껴요.

특히 ‘나만의 철학’을 완성하고 싶다고 다짐한 이후부터는 철학책이 더 가깝게 느껴졌어요.

르네 데카르트가 말한 것처럼 “잘 쓰인 책을 읽는 것은 과거의 가장 뛰어난 사람들과 대화하는 것과 같다

라는 문장을 떠올리면, 그들의 고요한 사유와 오랜 시간 쌓인 통찰이 책 속에서 그대로 느껴져 감탄하게 돼요.

오늘은 철학자 27명의 통찰을 읽으면서 그들의 생각을 빌려 제 삶을 다시 구성하고 정리할 수 있었어요.

오늘 이 시간을 가졌다는 게 정말 소중하게 느껴졌어요.

올해 들어 달라진 점도 있어요.

예전에는 시간이 날 때 책을 읽었다면, 이제는 일부러 시간을 내어 책을 읽고 있어요.

가끔은 “나는 누구인가, 왜 사는가,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같은 질문을 품고 살아요.

그런데 데카르트의 문장을 따라가다 보니 결국 그가 우리를 이끌어가는 곳이 바로 그런 근본적인 물음이라는 사실에 온몸에 소름이 돋았어요.

돌이켜보면 저는 단순히 지식을 쌓기 위해 책을 읽은 게 아니라 책을 통해 내 자신과 조용히 대화하려고 했던 것 같아요. 철학책은 그 대화를 더 깊고, 더 본질적인 곳으로 이끌어 준다는 사실에 마음이 평화로워져요.

삶에는 완벽한 정답이 없지만, 여러 사람의 통찰을 읽으며 깨달았어요.

각기 다른 생각 속에서 나만의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 결국 나만의 철학이 되고, 그 철학이 삶의 중요한 뿌리가 되어 저를 한층 더 단단하게 만들어 주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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