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 게임 마스터 한구호 토토는 동화가 좋아 3
임지형 지음, 황K 그림 / 토토북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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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만에 서평을 적어보는건지..

근 1년만인듯 한 서평이라 왠지모를 긴장감이 듭니다 :)

집 근처 도서관이 개관하면서

부지런히 도서관을 다녔는데,

지난달 이사를 하게 되면서 다시 또 시작하게 된 서평놀이!?

 

 

 

 

 

 

 

리얼 게임 마스터 한구호 !!

제목을 보는 순간 우리집 제2호 겜돌이 아들이 생각났답니다.

제1호는 말 안해도 대충 아실듯한 남의 편이고요 ㅎㅎ

저희집엔 일명 겜방, 

pc가 2대 떡하니 자리잡고 있는 저희집만의 pc방이 있을정도거든요.

 

 

 

 

 

 

 

 

차례 또한 재미나게 그려져 있었어요 :)

휴대폰 금단 증상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고?

두번째 퀘스트

치트 키

.....

저희 아이가 늘 입에 달고 사는 퀘스트, 치트키...익숙한 단어들이 보이더라고요.

 

 

 

 

 

 

 


 

 

책이 오자마자 제가 식탁 위에 슬쩍 올려놨는데,

그걸 들고 간줄도 모르는 사이에 들고가서

벌써 다 읽고 나왔더라고요.

제목부터가 뭔가 딱 아이마음에 들지 않았나 싶어요  :)

 

게임에 빠져있는 주인공 구호는

한원을 한 달 쉬기로 한 승규가 너무너무 부러워요.

그러면서 구호가 만약 대통령이 된다면 온 나라에 게임기를 설치해 

전 국민이 매일같이 게임을 하게 만들거라고 생각을 하죠.

그런 허무맹랑한 생각을 뒤로 한채 구호는 "디딤돌 수학학원"으로 향하는데....

3층 pc방, 4층 당구장을 지나 5층 수학학원으로 가는 길은

구호에겐 정말 한발 한발 힘든 길이 아닐 수가 없네요.

 

 

 

 

 

 

 

 


 

 

그렇게 꾀병을 부리며 학원도 빠지고 게임에 빠져있던 어느날 아침 학교 가는 길에,

구호 몸의 일부처럼 핸드폰을 들고 가면서

걷는 중에도 핸드폰을 들여다보고,게임을 하고 있었어요.

그러다 학교 담벼락에 숨어 게임을 하는 아이들과 만나

수업 종이 울린 것도 모른채 신나게 게임을 하다

교장 선생님께 딱 걸리고 만거죠!

 

부모님과 함께 와서 핸드폰을 받아가라는 교장선생님 말씀 덕분에

구호는 핸드폰 압수를 당하게 되고....

 

요즘 아이들 등하교때 보면 정말 길거리를 걸으면서

핸드폰을 하는 아이들이 너무 많아

위험해보일때가 한두번이 아니었어요.

심지어 횡단보도에서조차도 핸드폰을 들여다보느라,

신호등 불이 바뀐 것도 모르고 건너려고 하는 아이들도 있더라고요 :)

 

 

 

 

 

 

 





 

 

핸드폰을 압수당한 구호는 그 뒤로 가족들과 퀘스트 게임을 실제로 하게 되는데,

게임처럼 현실에서 퀘스트를 처리하면서 포인트를 쌓는거예요.

 

퀘스트라는 것도 사실 구호가 다 스스로 할 수 있는 것들이여서,

밥 차려 먹고, 먹은 그릇 스스로 치우기,

체력 훈련을 위해 공원 운동장 세 바퀴 돌고 오기..

구호가 퀘스트를 처리하는건 너무나 쉬웠어요 :)

 

퀘스트를 하나하나 처리하면서 즐거움을 느끼고 있을 때,

승규가 레벨업을 부탁한다면서

구호의 퀘스트와 바꿔서 하기 시작하는데....

승규가 달리기를 하고,

구호는 게임을 하고...

 

저희 아들도 보면 아이디를 친구들과 같이 공유하면서,

레벨업을 서로 올리기도 올려주기도 하고,

아이템을 공유하고 선물하기도 하고 하더라고요.

요즘은 아이들이 게임을 하면서도 친구들하고 관계를 유지하니,

무조건 게임을 금지시키는 것도 최선은 아니다 싶기도 해요 :)

 

 

 

 

 

 


 

 

아빠, 엄마, 형에 둘러쌓인채 식은 땀을 흘리고 있는 구호의 얼굴....

열심히 퀘스트를 처리해가는 도중

구호에게는 도대체 무슨 일이 발생한 걸까요??

 

퀘스트를 열심히 한 달동안 잘 수행해서,

핸드폰도 돌려받고, 추가 보상도 받아야하는데,

구호의 바램대로 잘 될 수 있을지는 끝까지 책을 읽어보면 될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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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리얼 게임 마스터 한구호는

초등 중학년인 3~4학년을 위한 권장도서라고 되어 있는데,

초등 5학년인 저희 아들 또한 재미있게 읽었어요.

독서 능력 또한 아이들 독서 수준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권장도서는 참고만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희 아이 기준으로는,

한시간 이내 쉬지않고 처음부터 끝까지 아주 재미나게 읽은 책이에요.

 

특히나 게임을 좋아하는 아이들 기준에서는 완전 "극호"인 책이랍니다 :)

사실 아이가 읽고 나서 저도 따로 읽어봤는데,

중간 중간 나오는 게임 용어들이 무슨 말인지를 몰라서,

아이에게 읽다 물어보기도 했네요. ㅎㅎㅎ

 

요즘 코시국인지라,

책보다는 게임에 빠져있는 아이들에게 슬쩍 한권 권하기

좋은 추천도서예요 :)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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