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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렁이 일기 예보 ㅣ 동시야 놀자 12
유강희 지음, 이고은 그림 / 비룡소 / 2013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동시야 놀자 12, 비룡소/지렁이 일기예보>
날씨와 관련된 동시가 40편이 담겨있네요.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에서 날씨와 관련된 단어와 풍습, 동물을 통해 날씨를 미리 알고,
농경사회에서 농사일에 무엇보다 중요한 건 날씨정보죠...
아이들에게 동시를 읽으면서 날씨에 관련된 유익한 정보도 얻을 수 있고,
엄마는 어린아이처럼 순수한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느낄 수 있었어요.
올 여름 정말 정말 더웠는데 말이죠..
제가 읽은 동시 중 <후텁지근>이라는 동시가 참 와닿더라구요.
우리아이도 맘에 드는 동시 여러편을 직접 종합장에 쓰고 있더라구요.
그 중에서도 <너만 덥니?>, <천둥소리>,<여우비>, <비온 뒤>, <번개치는 날>을 제일 재미있어하더라구요.
얼마전 천둥, 번개치면서 비오는 날에 그 동시가 생각이 났나봐요.


아이와 함께 비가오면 꼬물꼬물 나오는 지렁이가 나오는 장면을 보면서
지렁이를 신문지로 만들어봤습니다.
아이들이 표현하는 신문지 지렁이 함께 감상해보시죠.






신문지로 지렁이를 길게 길게 이어서...
물감으로 예쁘게 색칠해주었답니다.
큰아이는 여러가지 색깔의 카멜레온 지렁이라고 하고,
작은아이는 물어봤더니 필리핀 지렁이라고 하네요.

비오는 날 우산쓰고 있는 모습도 그려주고,....

비오는 날 물감으로 그려본 풍경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날씨와 관련된 이야기를 해보았답니다.
번개, 천둥 치는 날, 비오는 날, 눈오는 날,
우리가 일상에서 경험하는 날씨관련된 내용을 동시에 담아 표현하니
다시 어린아이의 동심으로 돌아간 듯한 느낌이 들어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