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 이해인 수필그림책 알이알이 창작그림책 47
이해인 지음, 박현주 그림 / 현북스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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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운 우리 동네

정겨운 우리 동네

친근한 우리 동네

그곳에 사람냄새나는

우리 동네 사람들이 살고 있어요.

내가 지내는 수녀원이 있는 동네

그곳에서 일하는 분들은

많은 이들에게 기쁨을 줍니다.

그래서 나는 그분들을

늘 고마움 속에 기억합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의 동네는

우리집 근처에는 무엇이 있을까 ?

생각해봤어요.

코로나 19로 맘껏 밖을 못다니니

집밖에 잠깐 나가는 것만도 참 좋죠.

내가 살고 있는 동네에는 무엇이 있는지 생각해봤어요.

제가 살고 있는 동네에는

세아이를 믿고 맡겨 일할 수 있게 해준 어린이집이 있어요.

문 열고 나가면 나가자마자 몇 발걸음으로 놀이터를 갈 수 있어요.

언제는 아이와 손잡고 걸어서 책을 읽을 수 있는 작은 도서관이 있어요.

그리고 누워서 책을 읽을 수 있는 나만의 비밀 공간이 있어요.

그리고 아프면 바로 달려 갈 수 있는 한방, 양방 병원이 있어요.

무엇보다는 저에겐 주변에 좋은 이웃이 있어 참 좋아요.

2층에 사시는 할머니는

본인도 세아이를 키웠다며

맛있는 것이 있으면 저희 아이들 먹으라며 나눠주시고요.

7층에는 세아이를 맡겼던 어린이집 원장님이 얼마전 이사오셔서 이웃이 되셨어요.

또 앞동에는 우리 큰아이 영어, 수학을 책임지고 있는 학원 원장님이 살고 계세요.

곁에 좋은 이웃이 살고 있다는 것이 마음이 든든하네요.

무엇보다도 아이들과 함께 성장하는 어른들이 계셔서요.

우리 주변을 둘러보면 참 고마운 이웃들이 살고 계심을

저도 그런 따뜻한 이웃이 되고 싶어요.

코로나 19로 거리두기 하고 있지만요.

눈인사로도 이웃끼리 반갑게 인사나누며

좋은 에너지 나누는 그런 오늘 되시길 바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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