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식 밥상머리 공부법 하브루타 - 조용한 질문혁명
조둘연.정은아 외 지음 / 느티나무가있는풍경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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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브루타.
육아를 하고 입학 시기가 되면 자연스레
교육걱정이 늘기 시작합니다.
예전의 전근대적인 주입식 교육으로는 아이의 능동적인 학습을 기대할 수 없다.
'공부머리독서법'책에서도 보았듯이 학교,
학원에서 듣기만 하는 암기식 수업은 응용하고 창의적인 생각을 덜 하게 만든다.
내 생각 보다는 알려주는 교육에 익숙해져서
생각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라고 본다.

이스라엘식 밥상머리 공부법 하브루타의 저자는 여러명이였다. 하브루타 연구진들이
하브루타식으로 토론하여 완성한 것일지도..

유대인의 하브루타 교육.
'아이를 존중해주는 유대관계를 맺는 가정교육'이라는 것을 알고는 있었다.

하브루타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이스라엘의
역사,유대인의 종교,그 속의 가르침을
알아야 했다. 유대인의 구약성경을 해석한 것이
탈무드 였고 탈무드에 필요한 학습법이 하브루타 였다.
하브루타는 질문과 대답의 자유로움이 기초다.
가르침이 아닌 토론이다.그래서 짝을 지어
합의하고 소통한다.내가 아닌 다른 모든이에게서는 배울것이 있다고 한다.미지의 세계이기 때문에 들어주는 경청을 해야하고
다른 생각,방안을 들어봄으로써 내 생각만이
옳다는 어리석음을 알게 되거나 보안을 하는 것이고 거기서 나아가 창의를 발휘할 수 있다.
모든 출발은 인간관계이고 인간관계의 기본은 대화다. 가정에서는 친구같은 부모자녀가 될 수 있고 친구와는 돈독해질 수 있다.
다양한 생각,특별한 관점,엉뚱한 시각까지를 포함해서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대화.
질문과 대답이 전 과정이라고 할 수 있는
토론의 본질이 하브루타 교육법이다.
짝속에는 권력,강자가 없어야한다.
내 생각이 아닌 다른이의 미지의 세계와의
대화다. 그러기에 존중할 수 있고 자존감도
높일 수 있을것이다.
동등한 짝과 함께 하는 하브루타교육법은
실생활에서 적용하는건 어렵지 않았다.

라보카라는 보드게임을 가족끼리 하면서
양면이 다른 그림카드를 두고 마주보고
건물을 지으면서 상대방과 나의 충분한 대화로
앞뒤 다른 카드의 블록을 일치 시켜야 하기 때문에 의견을 묻게 되고 존중하게 되었다.
아이들은 게임을 주도하기 시작했고 자신감이
생기니 공간지각능력 또한 향상이 되었다.
하브루타교육법의 모든것이 담긴 이 한권의
책은 관계속에 살아가는 모든 이가 함께 봐야
할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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