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어린이 ♡두 개의 달♡

두 개의 달 ㅣ 다산어린이문학
도미야스 요코 지음, 이구름 옮김 / 다산어린이 / 2025년 6월

《두 개의 달》
도미야스 요코

이 책은 유이라는 여자아이가 주인공이에요.
유이는 부모님과 함께 조용한 시골 마을로 이사를 오게 됩니다. 새로 이사 온 집은 조금 오래되고, 왠지 모를 기이한 분위기를 풍기죠. 그러던 어느 날, 유이는 집 뒤편 숲에서 자신과 똑같이 생긴 또 다른 ‘유이’를 마주칩니다.

그 두 번째 유이는 말도 없고, 그림자처럼 조용히 유이를 따라다닙니다.

자신과 똑같이 생긴 또 다른 유이를 만나면서 이상한 일들이 벌어져요.

유이는 점점 자신이 현실에 있는 건지, 아니면 그 다른 유이가 진짜인 건지 혼란을 겪기 시작하죠. 그리고 시간이 흐를수록 두 유이 사이의 경계가 희미해지면서 유이는 자신에 대해, 그리고 마음속의 두려움과 외로움에 대해 마주하게 됩니다.
처음엔 무섭고 혼란스러웠지만,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유이의 마음속 외로움과 두려움이 점점 이해되기 시작했어요.

이야기는 현실과 환상을 넘나들며 자아 정체성과 내면의 감정을 섬세하게 풀어내요. 특히 “두 개의 달”이라는 상징은 유이의 내면 세계와 현실 세계의 이중성을 은유적으로 보여준답니다.

책을 읽으며 "진짜 나는 누구일까?", "마음속에 숨긴 감정은 어떻게 해야 할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두 개의 달이 뜨는 밤처럼, 사람의 마음도 두 개의 얼굴을 가질 수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어요.

읽기 시작해서 분위기에 빠져들어
처음부터 끝까지 집중하며 읽었답니다.

이 책은 그냥 무서운 이야기나 신기한 이야기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내 마음을 들여다보게 해주는 책이었어요. 유이처럼 저도 가끔 외롭거나 속상할 때가 있었는데, 이 책을 읽고 나니까 그런 감정도 내가 나답게 살아가는 데 중요한 부분이라는 걸 알게 되었어요.

저는 이 책을 자신에 대해 생각해보고 싶은 친구들에게 추천하고 싶어요. 읽고 나면 마음이 좀 더 단단해지는 느낌이 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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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즐겁게 읽고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