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탕이네 반려가족을 아이와 읽어보았어요♡제 딸은 지나가는 강아지를 보면 절대 그냥 지나치지 않아요. 겁이 많아 가까이 가진 못하지만 너무 귀엽다, 예쁘다, 키우고 싶다 하면서 눈을 떼지 않죠^^ 그러나 생명을 키운다는건 쉽지 않아요. 책임감이 따르지요.반려동물을 손쉽게 구할 수 있지만문제를 현실적으로 짚어보고 해결점을 찾으려는친구들의 이야기??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유기견들의 진짜 가족을 찾기 위한 강아지 입양하기 프로젝트]애완동물과 반려동물의 차이는 무엇일까? ♡애완은 ‘사랑 애(愛) 자’에 ‘희롱할 완(完)’ 자를 써 귀여워하며 데리고 노는 대상으로 사람이 주인이라는 의미♡반려는 ‘짝 반(伴)’ 자에 ‘짝 려(侶)’ 자를 써서 ‘함께 살아가는 벗’이라는 뜻그러나 반려동물의 목숨이 다할 때까지 함께하는 경우는 12퍼센트밖에 되지 않는다고 해요. 버려지고 있지요ㅠㅠ한해숙 작가님의 [설탕이네 반려가족]은 주인공 윤지가 유기견 보호소에서 만난 강아지를 입양해 진정한 가족으로 맞이하기까지의 이야기에요.책 속에는 학대당하다 버려진 강아지들의 모습이 가슴 아프게 그려져요. 그러나 이 이야기는 유기견들의 가슴 아픈 현실을 말하면서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아요. 윤지가 입양한 강아지는 학대당하다 다리가 휜 채 버려졌어요ㅠㅠ 처음엔 단지 예쁜 새 반려견을 키우고 싶은 마음뿐이었지만 결국 장애가 있는 강아지를 입양해 사랑과 정성으로 보살피는 윤지의 성장 과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요.이 책을 읽다 보면 생명을 소중히 대해야 하는 이유를 깨닫게 되고, 나아가 유기 동물 문제와 그 해결 방안을 생각해 볼 수 있지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아이와 읽고 솔직한 후기를 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