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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100점을 위한 파이썬 수학 - 고등학교 수학으로 이해하는 인공지능
임성국 지음 / 비제이퍼블릭 / 2020년 4월
평점 : 
'이 책이 처음 인공지능을 접하는 이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 어떤 분야의 공부를 하든지 처음에 할 일은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리터리시(문해력)을 익히는 것입니다.' 맺음말의 이 문장들이 이 책이 필요한 사람과 책의 장점을 아주 잘 나타내고 있다.
개인적으로 머신러닝과 파이썬을 공부하면서 처음에는 라이브러리를 사용하는 코딩 정도면 충분할 거라 생각하다가, 실제로 라이브러리를 정확히 사용하려면 각 모델의 원리를 알아야 하고, 각 모델의 원리를 공부하다보면 결국 수학과 통계를 찾아보게 된다.
요즘 sns나 인터넷에 나오는 데이터사이언스에 대한 마케팅도 이 순서를 따라 점점 범위가 넓어지는 걸 보면 아마도 공부하는 과정에서 많은 사람들이 느끼게 되는 것은 아닐까 싶기도 하다.
그런데 비전공자로서 필요한 걸 그때그때 찾아보기도 하고 관련 책을 끝까지 읽어도 보지만 아무래도 비전공자인지라 기초적인 개념이나 원리들이 가끔 흐릿해진달까, 아니면 여러가지가 뒤죽박죽이 되어버리는 느낌이 들 때가 있다. 이 책은 입문자 혹은 나와 비슷한 경험을 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책이다.
저자가 서두에 밝히고 있듯이 이 책은 인공지능, 그 중에서도 딥러링과 관련한 프로그램, 수학, 컴퓨터 전반에 대한 기초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는데 mnist 데이터셋을 활용한 지도학습을 목표로 거기까지 가기 위한 mnist 데이터셋에 대한 설명부터 손실함수, 미분, 역전파 등을 아주 폭넓게 다루고 있다.
또 초심자가 인공지능 책을 보며 아쉬울때가 여기서 조금 더 쉽게, 구체적으로, 예를 들며 설명해주면 내가 정확하게 이해한 것이지 확인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너무 쉬운 내용이라 책에서는 간단히 지나가버려 찜찜한 기분으로 넘어갈 때이다. 이 책은 그런 부분들에 분량을 할애한 덕분에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이다.
본 서평은 책프협 제1회 서평이벤트를 통해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