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의집 초등과학도서 열과 온도의 비밀, 그림으로 이해하는 과학

열과 온도의 비밀 - 모두가 궁금해하는 ㅣ 비주얼 과학 2
사마키 다케오 감수, 김정환 옮김 / 상상의집 / 2015년 5월

상상의집 과학도서, 열과 온도의 비밀입니다.

상상의집에서 다양한 과학단행본들이 꾸준히 나오고 있는데요.

초등저학년부터 고학년, 중학생에 이르기까지,  또 어른인 제가 읽기에도 무리없는 좋은 과학 단행본들이 많아요.

과학전집도 집에 충분히 넘쳐나지만,

각각 한권마다의 주제가 다르며 저자의 생각과 철학, 지식이 담긴 과학단행본은 놓칠 수 없는 매력인 듯 해요.

 열과 온도의 비밀 책은 미래창조과학부인증 우수과학도서로 뽑히기도 했다지요.

최신의 과학정보를 담고있는 과학필독서라고 볼 수 있겠죠?

모두가 궁금해하는 열과 온도의 세가지 정보를 알려 준답니다.

열과 온도, 열이 만들어 내는 변화, 열의 이용

크게 세 가지로 나눠 열과 온도에 관한 정보를 차근차근 알려줍니다.

 일본 도쿄의 명문 사립대학인 호세이대학의 생명과학부 사마키 다케오 교수님께서 감수를 했다고 해요.

전문 교수님에 의해 감수된 비주얼 과학 주제도서니 만큼,

초등 고학년인 우리 유짱에게도 친절하면서도 명쾌한 정보를 줄 수 있겠죠?

 상상의 집 비주얼 과학 도서들은 각 권 마다 마다의 특성과 스타일이 다른에요.

그러면서도 그 안에서 충실한 그림과 내용으로 설명을 해줘요.

열과 온도의 비밀 책은 스토리텔링형 도서는 아니에요. 하지만, 한권의 책 속에 열과 온도에 관한 모든 정보를 총망라!

  주제는 일관되게 잡고, 정보가 다양한 최신 융합과학의 정보를 담고 있지요.

요새 최고의 관심사, 통합 과학, 융합 과학의 주제랑 딱 맞죠?

온도를 높이는 방법에 관해 다양한 방법으로 설명하네요.

물의 온도를 높이기 위한 방법.
빛으로 온도를 높이는 방법.
마찰을 이용하는 방법.

모두 일상생활에서 흔하게 사용되는 방법들을 이용하여 온도를 높일 수 있어요.

사실 과학이라는 것이 일상생활에서 동떨어진 것이 아닌데,

우린 생활속의 삶과 과학을 엮어서 생각하지 못하잖아요.

그럴땐 이런 비주얼 과학 도서가 많은 도움이 된답니다.

전문성을 담아, 쉬운 그림으로 입자의 모습을 설명하니,

아이와 말로만 설명하는 것보다 훨씬 더 쉽게이해할 수 있어요.

초등4학년인 유짱은 글을 혼자서 읽고 스스로 이해할 수 있지만,

7살인 둘째 역시 그림을 통해 충분히 설명하면 이해할 정도로 쉽게 그려져 있답니다.

대류와 복사, 팽창과 수축,

  말만 들어도 와우. 너무 과학적인 용어라서 진짜 재미 뚝!!! 떨어지죠?

수과학포기자, 인문쟁이 엄마로써는 정말 용어만으로도 딱~ 질색이에요.

하지만 이렇게 그림으로 세세하게 설명이 되어 이해하기 쉽게 되어 있다면,

우리 아이들 과학포기자가 될 이유가 없겠죠?

열에의한 공기의 부피변화,
팽창과 수축의 경우에도,

어려운 말로 설명된 것이 아닌, 일상 생활 속 쉽게 접하는 풍선을 활용하여 설명하고 있어,

7살 쭌쿤도 그림 속 공기들의 변화된 모습을 보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답니다.

겨울이면 아이가 쉽게 들고다니는 핫팩 조차도 어떤 이유로 열이 나는지,

왜 끓여서 재사용이 가능한지.

"원래 그냥 그럼"의 수준에서 벗어나, 액체와 고체. 변화의 관계 속에서 열과 온도의 관계를 이해할 수 있어요.

일상 생활을 벗어나 지구와 우주까지 확장할 수도 있지요.

태양의 빛 에너지, 비와 바람, 지구상의 모든 에너지에 관한 정보도 알고,

  에너지의 흐름과 변환속에서 지구온난화에 관한 지식도 더 쉽게 쌓을 수 있답니다.

상상의집출판사의 비주얼 과학
열과 온도의 비밀을 통해,

현재 우리 삶을 윤택하게 가꾸어주는 원자력, 전자, 전기에너지를 활용한 다양한 쓰임새를 이해하고,

  그 에너지를 만드는 개념원리를 알고, 일상 생활에서 접할 수 있으니,

아이들의 지식수준이 훨씬 더 확장되고 넓어질 것 같아요.

기적의 계산법, 연산정확성과 연산속도향상을 위해 도전합니다

기적의 계산법 7 : 초등학교 4학년 - 자연수의 곱셈과 나눗셈 고급 / 분수의 덧셈과 뺄셈 중급 ㅣ 기적의 계산법
기적의 계산법 연구회 지음 / 길벗스쿨 / 2017년 7월

초등4학년 연산연습하기 딱 좋은 길벗스쿨의 기적의 계산법입니다.

초등연산 판매 1위의 위엄이 있는 대표초등연산책, 기적의 계산법 멋지지 않나요?

기존의 계산법 도서가 작년에 개정되면서 저희 아이도 베타테스터에 참여해서 이렇게 교재에 이름을 올렸네요~

아 뿌듯~

기적의 계산법으로 열심히 공부하는 친구들의 대표사례글을 볼 수 있었는데요.

하나씩 읽다보니, 저희 딸 친구의 학습후기도 발견했어요.

워낙 착실하게 공부하는 친구로 알고 있는데 역시 기적의 계산법으로 '꾸준히 매일 매일'을 실천했기 때문이었더라고요.

기적의 계산법은 특히나 초등연산수학공부에 드릴drill 책으로 대표주자인데요.

누구에게나 똑같이 활용하기 보다는 아이마다의 진단을 통해서 목표를 잡고 공부를 해 나가는 것이 좋다는 전문가의 추천...

이게 참 중요한 것 같아요.

유짱도 시간을 재면 부담을 느꼈을때는 시간보다는 정확도를 체크하도록 하고,

좀 실력이 나아진 지금은 아이의 '해내고자하는 마음' 그 승부욕에 불을 붙이는 시간재기로 확인을 하고 있답니다.

무조건 학년에 맞는 연산공부 보다는,

길벗스쿨에서 제공하는 진단고사를 통해서 아이의 연산실력을 확인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기적의 계산법 책에서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초등 방정식을 차용했다는 것.

제가 1학년때 아이 수학교육을 위한 무료 강연을 들으면서,

수학 박사님께서 조언하셨던 것 중에 기억나는 것이 바로 방정식이에요.

엄마들이 빠른 수학실력 향상을 위해 아이들에게 고학년이나 중등수준의 방정식을 개념이해없이 가르치려 한다며,

개념 이해가 없는 등식만으로 문제를 푸는 노하우를 알려주는것은 옳지 않다..라는 이야기를 들었었지요.

그리고 그게 왠지 마음에 콱! 들어서....유념하여 아이와 적용하려고 노력해왔답니다.

이 초등 방정식의 개념을 아이에게 어떻게 접근해야할지를 알려주는 노하우가 담긴 책이라 더 맘에 쏙~ 드네요.

제 학년의 수준에 맞는 정도의 문제풀이가 중요하다는 사실. 아셨죠?

 

이번 겨울방학때 4학년 공부를 예습하면서 기존 곱셈과 나눗셈 연산의 실력이 좀 부족한 듯 싶어서,

기존에 초등3학년 단계의 5권과 6권으로 자연수의 곱셈과 나눗셈을 복습을 했었답니다.

그리고 이제 4학년 단계로 자연수의 곱셈과 나눗셈의 고급부분을 공부할 예정이지요.

기적의 계산법은 총 10단계 각 단계 1일 두쪽, 하루 한장의 공부입니다.

10단계니 두달 반이면 사실 끝나요~

그래서 좋은 방법중의 하나는 사실 한 학년에 2권이라서, 가능하면 2번 반복하면 좋습니다.

저희집도 자주 그렇게 진행하는데요,

한번은 시간에 구애받기 보다는 정확도 체크에 신경쓰고,

두번째는 속도전으로 빠른 연산해결을 목표로 하고 말이에요.

두권 다 풀어도 5개월이면 사실 끝나니까 두권씩 두번 반복해도 총 10개월이랍니다~ 하하 그렇죠?

겨울방학은 1.2월 동안은 기적의 초등수학 같은 교재로 전 학기 복습과 새 학기 예습에 충실히 해보고,

3월~ 12월 동안 2권을 두번. 반복하면 연산실력 업업!...

좋은 노하우죠?

단계마다 계산하는 개념이해부분이 있어서 미리 착실하게 읽고 하면 좋습니다.

아이마다의 특징으로 잘 풀어내주면 좋겠는데 말이죠.

아까 말씀드린대로 두번씩 풀어나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잖아요?

사실 기적의 계산법은 하루 두쪽, 1주 5일치 다섯장으로 한단계씩 두달반의 과정인데요.

저희집에서는 아까처럼 반복학습을 한다거나 하기때문에,

정확도연습용일땐 느긋이 하루 한장으로 풀지만,

속도전으로 풀때는 익숙해져서인지 집중모드로 풀어냅니다.

그래서 속도전할때는 1일 2쪽이 아니라...1일 5쪽! 이틀만에 한 단계를 풀어내곤해요.

그래서 첫날은 A파트 5쪽을!

다음 공부땐 B파트 5쪽을!

이렇게 자녀의 학습환경에 맞춰서 해주는 것도 좋죠?

속도전으로 반복학습을 할때는 유짱처럼 푼다면 사실 냐핫.. 한달이면 한권이 다 끝나겠죠?

A파트 5쪽을 풀어낸 날. 속도전을 위해 시간도 재면서 풀어봅니다만.

사실...교재에 추천된것처럼 상위10% 속도에 몾맞춰요.

그냥 4학년 평균 속도에 맞추거나 더 늦거나 합니다 큭....

아무래도 응응? 한 세번은 반복해서 풀어야 할까봐요.

세번째 풀때는 상위10% 시간맞추는데 집중해볼까요?

유짱이 워낙 연산속도가 늦은 스타일이기도 하고,

또~ 우뇌54%를 쓰는 아이라서, 어쩜 그리 한번에 끝내질 못해요.

막~~ 풀다가 갑자기 "아참 엄마 있잖아~ 오늘 학교에서 어쩌고 저쩌고 깔깔깔~~~" 떠들다가

또 뚝! 하고 풀다가.....

페이지 넘겨서 다시 시작! 하면 또 "아참! 있잖아..어젠 말이지 내가 꿈을 꿨는데 말이지 ~~"

이러니...큭..속도전이 나올수가 없지요.

하지만...너무 아이를 통제하는 건 제 교육방법이 아니라서.

속으론 부글부글 하면서도.. "응...그렇군..그래" 같이 깔깔깔..하다 뚝! 큭...

맞춰줍니다.

그래서 더 많이 떠들면 더 늦게, 금방 집중하면 또 빠르게....

아무리봐도 고학년으로 갈수록 연산속도전 실력이 있어야 하니....

세번 반복할까요? 세번째 풀때는 입을 꼬매버리고 풀려야 겠어요!

다음날 이어진 공부

이번엔 B족 5쪽을 풀어제껴랏!

어맛? 이야기 하다 계산이 틀렸네? 꺄하하 잠깐만 지우개좀 꺼내고~ 지우개가 어디가뜨라~ 필토오옹아~ 열려라아~

아유...참... 기분도 좋은아이라지.

지우개로 지우다가.

엄마 지우개똥으로 놀아봤어?

"야! 고만좀 떠들래?"

     

실커등. 지우개똥 만들거거덩...

그렇게 61단계 공부를 이틀동안 끝냈어요.

겨울방학동안은 학교공부 예습을 해왔는데 이제 개학이지 짬을 내어 연산실력을 팍팍 올릴 시기니까요.

떠들며 딴짓하며 푸니, 사실 속도전에선 실력발휘가 안되네요 큭..

괜찮아요. 기적의 계산법 7권. 8권까지 풀고나면 다시한번 반복하면서 저기~ 보라색 상위10% 속도까지 올려봐야죠.

떠들지 않고!

보시면 보라색은 상위10% 친구들 평균속도

파란색은 초등4학년 평균속도

주황색은 유짱 속도.

얼마나 떠드냐에따라..시간차이가 좍좍 벌어집니다 큭....

입닫고 푼 날이 없네그려..쿨럭.

그래도 기적의 계산법 초등3학년단계 5권 6권 처음에 풀렸을 때는 페이지마다 두세개씩 오답이 나오던데...

꾸준히 반복했더니...

떠들면서 하하깔깔 하면서 풀었으면서도 오답이 175문제중에서 2개 나왔으니 정확도는 나아졌죠?

이제 정확도를 잊지 않으면서 속도를 높이는 연습을 할 시기네요.

자녀의 학습 스타일에 맞게 아이의 부족한 실력을 채워줄 수 있도록,

무조건 앞서 나가는 공부 말고, (물론 잘하는 친구들이라면 달려가야겠지만)

저희 유짱처럼 평범한 아이라면...

진도빼기에 급급한 것 보다 이렇게 두번세번 반복하면서 목표를 달리하여 공부하는 것도 노하우가 될 것 같아요.

[100자평] 기적의 계산법 7 : 초등학교 4학년

기적의 계산법 7 : 초등학교 4학년 - 자연수의 곱셈과 나눗셈 고급 / 분수의 덧셈과 뺄셈 중급 ㅣ 기적의 계산법
기적의 계산법 연구회 지음 / 길벗스쿨 / 2017년 7월

연산처리속도가 부족한 딸에게 실력올릴 연습하는데 안성맞춤이에요. 하루 한장 부담없이 초시계로 자극되면서 연산실력과 속도가 팍팍 오르는 것 같아요.

초등과학 교과연계독서로 좋은 과학책, 상상의집 살아있어,생물

살아 있어, 생물 ㅣ 돌고 도는 세상 5
최옥임 지음, 경혜원 그림, 정관영 감수 / 상상의집 / 2018년 1월

생태계도서, 살아 있어, 생물 입니다.

표지가 참. 귀엽죠? 금붕어를 바라보는 고양이의 마음 속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내용을 읽어보니, 아주 쉽고 푸근한 이야기 속에 초등 생물관련 내용이 가득하네요.

외동이라 외로운 친구에게, 방울이라는 길 고양이 동생이 생겼어요.

아빠 도움으로 다행히 엄마가 허락하셨네요.

내동생 방울이가 생겼답니다.

사람과 고양이의 교감을 통해서 '생물'이라는 공통점에 대해 설명해 주고 있어요.

상상의 집의 돌고도는세상 시리즈는 이야기는 유아친구들에게도 쉽게 다가오지만,

설명해주는 파트는 초등과학연계도서로도 딱! 충분히 내용이 깊고 어렵지요.

어려운 과학의 내용을 쉽게 풀어서 설명해 주고 있으니 글말이 술술 읽혀요.

날아다니는 곤충, 새, 금붕어, 움직이는 장난감 쥐...등등...

방울이 주변의 다양한 생물을 통해 생태계를 구성하는 동물들을 분류하고 도표화해서 설명해줘요.

일상 생활 속 내용을 바탕으로 지식을 차근차근 알려주니,

또 나오는 내용들이 모두 초등3.4학년 생물파트에서 다루는 부분들이라

초등4학년인 유짱에게 큰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3학년때 배운 동물의 한살이와 곤충의 삶과 분류도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네요.

이 살아있어 생물 책은 이번에 새로 출간된 신간이지만, 작년에 읽었으면 더 좋았겠다..싶었답니다.

물론 올해도 도움받겠지만 말이에요~

방울이가 자꾸 집에서 문제를 일으키네요? 풀도 뜯고, 화분도 쏟아놓고,

동물과 달리 식물은 움직임이 자유롭지 못해요.

이런 식물의 생명유지를 위해 어떤 것들이 필요할까요?

초등4학년에 배울 식물에 관해서도 정리가 되어있어서 눈이 갑니다.

주어진 환경에 적응하여 살아가는 동물들.

혹시 멸종 위기 동물 살쾡이가 아닌가 했던 방울이는 다행히도 그냥 길고양이 였네요.

방울이의 건강을 위해 예방접종도 하고,

생물들 각자가 자신에게 주어진 환경속에서 어찌 살아가는지도 비교하고 서로 알아봅니다.

사실 생태계는 어찌 보면 잔인한 먹이 사슬의 관계이지만,

이 균형이 유지가 되어야 우리가 살아갈 수가 있는 것이지요.

생태계의 선순환. 그 선순환을 위해 우리는 더욱 환경을 소중히 여겨야 하기도 하고요.

쉽고 재미난 귀여운 이야기 같지만 그 안에 담긴 다양한 지식정보와 생각거리가 풍부한 것 같아요.

상상의 집의 돌고도는 세상 시리즈는 유아에겐 재미난 이야기를, 초등에겐 교과연계독서를 모두 가능하게 해줍니다.

더욱 다양한 시리즈도 함께 읽어보고 싶어요.

유초등과학책추천 상상의집 우주토끼의 뱅뱅 도는 지구 여행

우주 토끼의 뱅뱅 도는 지구 여행 ㅣ 돌고 도는 세상 7
오주영 지음, 김일경 그림, 정관영 감수 / 상상의집 / 2018년 2월

상상의집 출판사의 우주 토끼의 뱅뱅도는 지구여행 입니다.

상상의집에서는 유아 초등 읽기 좋은 수준있는 단행본들을 꾸준히 출간하고 있는데요.

저희 집에서는 특히나 '과학' 분야로 꾸준히 읽어보려고 하고 있어요.

비주얼과학 도서들도 그렇고, 돌고 도는 세상 시리즈들도 매력이 넘치더라고요.

지난 주에는 초등고학년이 되는 유짱을 위해 또.. 과학바보인 엄마를 위해

딸과 엄마가 함께 읽으려고 비주얼 과학 시리즈 중에서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과 이과적 사고력을 키우자라는 도서를 읽었어요.

사실. 과학바보인 엄마가 보기에도 쉬운 책은 아니더라고요.

하지만 유아, 초등을 키우면서, 딱 그 수준에서만 머물고 있기 보다는 차근차근

과학적 수준을 높이고 싶은 마음..엄마라면 누구나?

근데 또 생각보다..냐핫..엄마가 읽기에도 '아궁 어렵네~'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과학적 호기심이 큰 아이들은 어린 나이에도 술술 읽는다는데~

아이와 저는 '오호~ 아하' 아 그래도 어려우엉~ 막 이러면서 ㅋㅋ 주거니 받거니....

이번엔 홀대받던 우리 7세 쭌쿤과도 누나와도 함께 읽을 도서로 우주 토끼의 뱅뱅도는 지구여행 책을 골랐어요.

우앙, 우리 작가의 글과 그림이라 더 뭐랄까~ 창의적이기도 하고,

딱 우리나라 책 같은 아기자기한 맛이 쏙쏙 들어있어요.

또한 서울과학고등학교 정관영 선생님께서 직접 감수를 하셨기에,

즐거운 내용과 재미를 주되, 과학적인 지식도 놓칠 수 없죠?

7세 쭌쿤과 읽을 때는 귀여운 우주토끼 오토의 '지구조난이야기'에 중점을 두고 읽고,

초등4학년이 되는 유짱과 읽을 때는 세심하게 과학적 내용을 뽀인뜨를 잡고 읽어봅니다.

돌고 도는 세상 시리즈는 이렇게 유아도, 초등고학년도 함께 읽을 수 있는 지식가득, 재미가득한 책이지요.

우주토끼 오토가 살던 곳과는 다른 지구의 모습,

시간이 흐르면 태양이 지고 달이 뜨고, 우리에게는 당연한 현상이 우주토끼오토에게는 낯설지요.

우주토끼 오토의 질문과 아이들의 대답을 통해,

책을 읽는 우리 집 아이들도 '왜 그렇지?' '왜 저래?' '어째서?' 등의 질문을 하게되고,

그 호기심어린 질문에 관한 대답을 얻기 위해 책 속 지식부분을 읽어가며 답을 찾아갑니다.

시간이 지날 수록 달의 모습이 둥근 보름달에서 점점 작아져 하현달이 되고, 다시 그믐달이 되고..

이런 변화가 우주토끼 오토에게는 너무 무서운 상황이었을 거에요.

다양한 책을 통해 이유는 알지만 딱히 설명이 힘든 초등학생과,

과학적인 지식보다는..누가 달을 뜯어먹었는지 더 상상하고픈 유딩 큭....

자연스럽게 책 속 우주토끼와 하나가 되서 발을 동동 구르게 됩니다.

책을 읽어가면서, 동생은 궁금해하고, 누나는 알려주는?

아주 선순환 구조로 책읽기가 진행되는데요잉~

계절의 변화도 아이들이 아는 선에서 주거니 받거니..이러쿵 저러쿵...

하지만 아이들이 아는 선에서의 대화란 것이 큭...아주..비 전문적이지요잉.

엄마가 캬~ 과학선생님처럼 후룰룰루~ 설명해주는 것도 못하겠고,

아이들과 꼭 잊지 않고  다양한 그림을 보면서 설명을 봅니다.

큭.. 7살에게는 아직 어렵지만 그래도 보고 '아아~ 그러쿠나앙~' 하는 귀여움을 얻을 수 있죠.

기후가 변화고 계절이 변화고, 찬바람 더운바람, 추운 날씨, 더운 날씨 등....

계절에 따른 생활 모습의 비교도 해보고,

배우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 지구의 환경을 보호할 수 있는 것으로는 무엇이 있는지.

책에는 따로 나와있지 않지만 지구온난화와 관련하여 저희집에선 빼놓지 않고 다루는 켐트레일이야기까지~

자연스럽게 이야기와 과학지식이 일상 생활과도 연결되어 이야기를 나누게 됩니다.

과학적인 지식을 알려주되, 깔끔한 그림으로 이해가 쉽게 되어있어서,

쭌쿤과 함께 보기에도 어렵지 않았어요.

지난 슈퍼문 월식도..보고 나선지 더더욱 이해를 쉽게 하는 것 같더라고요~

진작 월식때 책을 먼저 봤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기도 하고요.

왜 그때그때 달의 모습이 바뀌는지, 그저 신기하기만 했던 내용이 신기하면서도 멋진 일이 되었답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움직여서 그렇지.'라고 말하게 되는 아드님.

'달이 삐진 얼굴을 한 날'이 아닌....

'달이 움직이는 날...그림자에 가려지는날...'로 변하는 것도 책읽기 성공 아닐까요?

이야기의 끝은 다행히 우주토끼 오토는 필요한 도구를 얻어 달로 돌아갑니다.

절구호를 뚝딱뚝딱 ...혼자서도 잘 고칠 수 있을까요?

절구호를 모두 고치고, 안전하게 오토의 세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지구의 환경과는 다른 오토가 사는 별의 환경은 어떻게 생겼을까요?

두 아이와 함께 오토가 절구호를 타고 자신의 별로 안전히 돌아가기를.

그리고 지구와는 다를 오토의 별의 이야기를 아이들과 나눠봐요~

다양한 돌고 도는 세상 시리즈 궁금하시죠?

유아도 초등도 과학적 재미와 지식이 쏙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