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Grammar SPY 서술형기초영문법 1 Basic English Grammar Series 1
Chris Choi.Jihae Yun 지음 / 예문사 / 2017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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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문사의 The Grammar Spy를 만나보았어요.

처음엔 예문사가 어디지? 예문사의 영어교재가????

TESOL 교재가 잘 나와 있더라고요. 제가 안하던 부분이라 잘 몰랐었는데.

이번 그래머스파이 도서를 보고 매력에 풍덩 빠진 중입니다.

그래머스파이는 첫 문법교재로 제격인 도서에요. 초등 첫영문법 서술형 도서랍니다.

생각보다 두껍고 내용도 상당하더라고요.

교재속의 워크북까지로 만나볼 수 있어요.

유짱은 영어실력이 기초수준인 단계라서, 아이와의 활동을 염두해 두고 만나봤지요.

 

 기초영문법 부분을 아주 깔끔하게 정리가 되어있어요.

사실 기초영문법 도서들 중 특히 초등 영문법 도서는 아이들에게 접근이 생각보다 까다로워요.

경험이 다들 있겠지만, 너무 문법적인 딱딱한 느낌은 도 싫고,

그러면서 문법적인 용어들을 어떻게 잘 풀어내는가가 관건이죠.

단순하게 알려주고 끝나면 결국 용어이해를 못한 상태로 아이들이 문법을 단순히 외워야 하기도 해요.

십년 넘게 아이들을 가르쳐왔지만 고3친구도 문법용어에 관한 이해가 부족한 채로 공부하는 경우도 태반이고요.

그래서 가능한 저는 초등친구들에게는 강제적인 영문법 도서는 좀 피하라고 해요.

저희 아이에게도 마찬가지고요.

그래서 기왕 초등학생들이 접근하기 좋게 영문법 도서를 만든다면,

정만 딱 그 눈높이에 맞춰서 단순하면서도 이해를 높이는 수준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차례를 보았을때도, 뭔가..장황해 보이기도 했지만,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친절하게 작은 부분까지 꼼꼼히 설명되었을 것이라고 느껴집니다.

첫 기초영문법 도서로 완벽히 잘 이름과 매치되니까요.

 

아무생각없이 첫페이지를 열었다가 홀딱. 반했어요.

영어강사였지만, 어렵고 장황하게 "가르치마" 느낌의 교재보다는,

"내가 좀더 친절하게 알려줄게. 나만따라와" 하는 스타일의 교재를 더 좋아하거든요.

아이들 수준이 딱 그러니까요.

영어가 부담스럽고, 잘 모르겠고, 공부는 하기 싫고..그런 저희 유짱에게...

헐. 이런식으로 시작되는 공부라면. 이런식의 영문법 공부라면. 생각보다 통하겠는걸?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기초영문법의 이름을 달고 있어도 시작부터 명사가 어쩌고,

단어 딱딱 쓰고 넘어가는 책이 대다순데,

첫 페이지부터 가장 기초적인 마치 한글로 따지면 자

음과 모음의 결합으로 한글을 설명하듯이 시작하니.

"영문법 교재에????????????" 하고 펼치던 유짱의 반응이

" 헐! 좋아! " 였어요 ㅋ

제게 배우겠다고 오는 녀석들보다

제가 알려줘야하는 따님 교재 선택이 세상에서 제일 고민스럽답니다.

 

기초영문법 관련 도서를 몇권을 아이에게 던져줘봤는데

항상 반응이 시큰둥 하더니.

요건 딱..ㅋㅋ 자기 수준인것 같으니 시작이 좋습니다.

물론 대부분의 11살 친구들은 대다수 저희 아이보다 실력이 좋을 거에요 ㅋ

저희집은 영어공부 다른 집들에 비하면 손가락 까닥 안하는 집 중 하나니까요.

실력이 부족하다보니 더 교재 접근이 어렵고,

교재 접근이 어렵다 보니, 더욱 세세하고, 세심하게 기초부터 잡아주는 교재를 찾고 싶어해요.

그리고 처음 영문법을 공부하는 아이들이라면 아무리 실력이 좋더라도,

아이들의 인지수준을 고려해서 쉽게 시작하는 것이 좋지요.

영어 문장을 만드는데 배울 것이 ABCDEFG 라고 알려주기보다는,

영어를 구성하는 것이 말이야~ 이렇게 모여 단어를 단어가 모여 만든단다. 부터 시작하다니

ㅋㅋ 저 완전 만족중인거 느껴지시나요?

 

문법의 설명부분이 아이 혼자 하기에도 버겁지 않아요.

책이 선생님처럼 알려주듯이,

혼자 읽어가면서 바로 이해할 수 있도록요. 말도 딱딱하지 않고, 좋더라고요.

이야기하듯 흐름있게 설명하는 게 아이들도 거부감이 적더라고요.

 

간단하지만 쉽게 설명한 내용, 그리고 그 문법적 원리를 이해했는지를 확인하는 문제.

하루 두장, 20분 공부로 충분할 것 같아요.

기초영문법을 다루기 때문에 길고 복잡하고 연습문제만 잔뜩 있는 것보다 좋아요.

또 기초교잰데 글씨가 정말 코딱지만하게 작고 다닥다닥 하면 아이가 싫어하는데.

큼직큼직하니~ 영어리딩을 어릴때부터 충실히 해온 친구라면 저학년도 충분히 시작해도 될 것 같아요.

 

그래머 스파이 교재가 생각보다 두껍더라고요.

글씨가 큼직큼직하니 설명에 문제부분도 좋고, 또 부록이 많았아요.

그래머스파이 뒷편에 어휘부록책이 따로 있어요.

이제 슬슬 영어단어도 외우기 시작해야하는데 교재와 교재 속 어휘를 한꺼번에 공부한다면

시너지 효과도 더욱 나올 것 같고요.

 

8절 문법테스트도 있더라고요. ^^

초등아이들에게 이런 시험지스타일의 문제들은 익숙하지 않은 저 크크크.

그래도 한권을 공부하고나면 제대로 잘 배웠는지 확인학습으로 딱~ 좋을 것 같기도 하고,

개인용 홈스쿨링 교재로도 좋지만 학원교재로도 딱일 수 있겠다 싶었어요.

학원 하나 차릴까? ㅋㅋㅋ

 

 

교재로 기초공부를 하고,

워크북으로 다시한번 복습합니다.

보통 학원 교재로 쓸때는 워크북을 숙제로도 많이 하더라고요.

저희는 학원없는 집이니까 집에서 차근차근 아이와 함께 풀어보려고 해요.

 

 매일저녁 아이와 조금씩 그래머스파이로 공부하기로 약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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