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논술 어휘력기초, 길벗스쿨의 기적의국어문법

기적의 국어 문법 1권 : 단어 - 초등6 ~ 중2 ㅣ 기적의 국어 문법 1
권민희.엄은경 지음 / 길벗스쿨 / 2013년 12월

요즘 많이들 제게 영어공부, 수학공부와 관련해서 질문을 많이 합니다. 영어강사이고, 아이들 수학 홈스쿨링으로 집표공부를 하고 잇으니까요. 그렇다면 저는 무엇에 집중하고 있을까요? 주변에서 만나는 99% 지인엄마들이 다 말하듯이, 초등학교때 영어는 끝내둬야해, 중학수학 선행해둬야해! 자 그럼 저의 선택은 무엇일까요? 영어강사출신이지만 아이들 영어는 물흐르듯이 감질나게 뭐라도 하면 OK, 수학은 선행은 뭐. 거의 후행이다. 남들이 심화하고 선행할때 혼자 개념잡고, 묵묵히 원리파악, 문제를 다맞았으냐 보다 문제를 꼼꼼히 읽었느냐부터 확인중인데요.

이런 제가 여전히 남들과 달리 신경쓰는 것이 바로 초등논술! 어휘력의 기초를 다지는 것이지요. 이제 중학생이 되려면 딱 일년 반이 남았는데요. 앙와 길벗스쿨의 기적의 국어문법으로 제대로된 국어문법 공부를 시작해보려고해요.

둘째가 이제 1학년이다보니, 주학년 용으로 큰아이와 함께 룰루랄라 놀면서 공부를 하기도 하고, 또한 초등논술 기초를 닦느데 있어서 부족한 어휘력, 그리고 쓰기에 있어서 국어 문법에 대한 이해도 기본적으로 필요하더라고요. 그래서 함께 공부하려고 준비한 교재가 바로 길벗스쿨의 기적의 국어문법이에요. 이 책은 초등 6학년, 즉 예비중학생부터 중학과정으로 공부를 하면 좋은데 두번세번 반복해서 본다면 5-6학년에서도 충분히 공부할만하더라고요.

초등논술을 위한 기적의 국어문법은 총 3권으로 단어-문장-말소리의 단계로 공부를 진행합니다. 실제적인 공부는 아마도 2권에서 주로 문법을 다룰텐데요. 1권의 단어와 어휘/품사에 대한 기초를 단단히 다져아 2권의 문장 확장문법을 제대로 소화할 수 있겠지요?

길벗스쿨의 국어문법 도서의 1권은 유의어와 반의어, 상의어와 하의어, 동음이의어와 다의어등과 같이 아이들이 꼭 알아야할 의미적인 관계에 대해서 한번 공부하고 넘어가도록 되어있네요. 항상 아이에게 신경써서 알려줘야지~ 라고 하면서도 사실 생각만 하고 말을안하게 되고 공부 안하게 되는데, 그냥 책만 읽는다를 떠나서 꼼꼼하게 초등논술의 기초인 어휘력의 개념을 다지는데 기적의 국어문법이 딱 좋은 수준인듯해요.

국어문법이다라고해서 아이들에게 어렵고 부담스러우면 정말 학습양만 많아지고 매력이 없잖아요. 부담스럽지 않은 읽을거리와 재미난 도입부 깔끔한 개념정리때문에 초등5학년 아이도 부담스럽진 않다고 해요. 한자어 유래한 표현들이 많아서 어렵게 느껴지지만, 교재를 공부해나가면서 곧 적응하지 않을까 싶어요. 한자나 어휘력이 약하다면, 아이혼자 공부하게 두는것보다 엄마나 아빠가 함께 공부한다 식으로 곁에서 봐주면 좋을 것 같더라고요.

초등논술, 따로 학원이나 사교육 없이 집표로 어설프지만 이것저것 해보면, 학습에 부담이 되지 않는 선에서의 어휘력 학습은 필수템이더라고요. 저학년 아이들을 위한 교재들은 쉽고 재밌기도 하고 많은데 사실 고학년은 바쁘기도 하고, 정말 좋은 교재 선택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교재는 선생님이 마치 가르쳐주듯 입말로 부드럽게 설명해주고 있어요. 딱딱한 구성이 아니라 슬슬 읽으면서도 이해력을 높일 수 있어서 좋네요. 저는 이렇게 선생님이 설명하든 된 부분은 제가 일부러 읽어줬어요 ㅋㅋ 저라고 뭐 국어적인 지식이 있는 것도 아니지만, 그래도 엄마니까~ 슥슥 읽으면서 바로 이해하고, 아이가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부분을 더 도와주고 설명하면서 함께 공부하는 시간이 되고 있어요.

초등논술, 사실 어휘력이 바탕하고 있지 않다면 쓸말도 없고, 할말도 없는 것이 사실! 그렇다면 그냥 무작정 아이에게 쓰기를 강요하기 보다는 매일 학습한 길벗스쿨의 기적의 국어문법에 바탕을 둔 내용을 쓰기연습에 넣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오늘은 유의어, 반의어 학습으로 교재공부를 시작했기에. 일부러 하루의 대화속에 유의어와 반의어를 담고, 아이의 일기나 독서록에서도 유의어와 반의어적인 표현을 일부러 집어 넣으면서 실생활 속에서 초등논술 연습을 바로 시작했답니다.

내용파악을 하고나면 정리한 부분과 함께 아이가 직접 문제를 풀어보면서 자신의 실력을 파악하는 부분이 있어요. 이거저거 풀려보니, 우리아이가 어휘력 바보멍충이~란것을 또 새롭게 깨닫게 되었달까??? 다 알고 있을만한 어휘들이 은근히 어렵게 느끼고 있구나~라는 것을 엄마도 깨닫게 되는 공부인것 같아요.

주변에도 물어보면 다들 초등논술, 얼마나 많이 쓰냐, 얼마나 잘 쓰냐만 신경쓰지만 사실 그 기본의 바탕은 꼼꼼한 어휘력으로 선별하는 어휘와, 국어문법에 충실한 글쓰기로 조금쓰더라도 완벽하게 적어버릇하는 연습이 기본이 아닌가 싶더라고요.

꾸준한 공부로 2권, 3권까지 서두르지 않고 반복적으로 학습하며 실력의 바탕을 쌓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아이의 초등논술 고민인가요? 학원이나 그룹수업이 무조건 답은 아닌 것 같아요. 어휘력의 기초와, 국어문법은 학원이 아니더라도 집에서도 이런 좋은 교재로도 충분히 자학학습이 가능하지요. 충분한 실력을 먼저 쌓고, 그 후, 학원으로 가도 충분할 것 같아요.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 만들어주세요. 여름! 전기료 신경쓰지말고 에어콘 팡팡 틀어주고 아이에게 격려와 칭찬, 그리고 '너 공부해~'가 아니라 '함께 공부하자~'라는 마인드로 집표 공부의 즐거움을 만들어주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