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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So? 명문대 선정 인문고전 17 : 춘추 1 ㅣ 명문대선정 인문고전 17
고태성 글, 김상진 그림, 송항룡 외 감수 / 한국헤르만헤세 / 2014년 7월
평점 :

하우쏘 하버드대/서울대 선정 인문고전 학습만화, 한국헤르만헤세의 초등고전필독서 입니다. 만화로 되어있기에 어려운 고전, 철학, 사상에 관한 글이어도 부담스럽지 않게 읽을 수 있는 것 같아요. 초등고학년이라면 한번쯤 읽어야 할 초등고전필독서랍니다. 하버드대/서울대 선정 인문고전 학습만화는 여러종류가 있는데요. 저는 그 중에서도 한국헤르만헤세의 하우쏘 인문고전을 선택한 이유는, 바로 쉽고 현대적인 설명때문이에요. 아리스토텔레스의 정치학을 설명할때도 단지 실제 정치학이란 책을 풀어서 설명한 학습만화가 아니라, 어려운 내용은 현대적인 예를 들어가면서 표현해두었기 대문에 읽기능력이 어느정도 되는 초등중학년만 해도 접근할 수 있죠. 이전에 제가 먼저 인문고전을 공부해보겠다고 도서관에서 빌렸던 인문고전만화는 사상, 철학, 책 내용에 충실한 만화다 보니, 어른인 제겐 아주 좋은 수준으로 이해가 되었지만 아마 아이가 읽으라 한다면 은근히~ 관심없어 할 것 같더라고요. 하우쏘 인문고전도 처음엔 고민했었는데 막상 속의 내용을 보면 현대적인 캐릭터가 과거와 현재의 범주를 넘나들면서 이런 내용이다~ 라고 이해시키는 정도이다보니, 재밌게 넘길 수 있겠더라고요.
아리스토텔레스의 정치학은 최선의 국가를 위한 책을 쓴 아리스토텔레스에 대한 이야기와 그의 철학을 담고 있어요. 사실 초등고학년이라서 정치나 사상, 철학에 관심없는 것은 당연하지요. 그래서 아이들이 서로 배워가며 공부해가며 깨닫는 듯한 스토리 흐름은 책을 읽는 유짱도 책 속 인물에 동화되어 함께 알아보는 느낌을 받는 것 같아요. 현대적인 설명으로 과거의 사상을 설명하는게 하우쏘 하버드대/서울대 선정 인문고전의 최고의 장점이 아닐까 하네요.
아이고! 책 읽는데 도촬한다니 일부러 이상한 흉내내고 ㅋㅋ 아주 장난꾸러기에요. 요샌 집중해서 책을 제대로 즐겨주니, 가능한 아이의 책읽기를 방해하지 않는게 좋더라고요. 그래서 일부러 한권씩 저도 꺼내어 미리미리 읽어봐요. 제가 알고 있어야 아이와 이야기할거리가 더 생기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말이죠. 엄마가 천재가 아니니 엄마도 아이와 함께 하우쏘 하버드대/서울대 선정 인문고전 책을 함께 읽으면서 다양하게 배경지식을 쌓아두면 좋죠.
하우쏘 하버드대/서울대 선정 인문고전으로 동양고전책과 서양고전책을 번갈아가면서 꾸준히 읽다보니 한 권 한 권이 끊어진 것이 아니라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이 되는 것 같아요. 서양고전의 경우에도, 스승인 플라톤과 제자인 아리스토텔레스, 원인과 결과, 연속적인 이벤트 등으로 서로 이야기들과 생각 철학이 얽혀있다면, 동양고전의 내용과도 상통하기에 어디나 사람들의 생각은 비슷하다는 이야기 겠지요? 한 권 한권 읽어갈 수록, 서로 책 속 내용이 유기적으로 얽히면서, 아이에게 더욱 다양한 정보를 주고 융합적인 지식을 넣어주는 것 같아요.
물론 부담스럽게 읽지 않게 하려고 가볍게 잠자리 독서로 읽고있지만 두번 세번 반복한다면 고전에 대한 지식이 엄마보다 많아질 것 같달까요?
과거 아리스트텔레스의 스승 플라톤에 대한 반박도 알 수 있고, 하우쏘 하버드대/서울대 선정 인문고전으로 아리스토텔레스의 철학을 알아본다면 함께 플라톤의 사상도 읽어보면 좋고,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가 살았던 시대의 역사적 사실을 읽어보면서, 역사적 차이가 어떤 생각의 차이를 불러왔는지에 대한 비교도 할 수 있겠죠?
사실 초등고학년에게 그리스문화는 그저 그리스 로마 신화로 신화 속 이야기 정도가 다인데 말이죠. 더 깊이 역사적 사실과 그 당시의 화려한 철학과 사상의 발전에 대해 이야기 나눈다는 것은 쉬운일이 아니에요. 그러나 수 세기를 넘어서면서도 여전히 필독서라는 것은 그만큼 하우쏘 하버드대/서울대 선정 인문고전을 더더욱 읽어야 한다는 것이겠죠?
아리스토텔레스의 정치학은 특히나 민주정치, 민주시민 등 민주사회,정치에 관심이 많은 유짱에게 도움이 되는 인문고전인것 같아요. 동양고전에서도 맹자나 공자의 사상을 통해 정치학을 바라보는 선인들의 시각을 알아 볼 수 있는데요. 하우쏘 하버드대/서울대 선정 인문고전으로 동서양의 인문고전을 서로 세밀하게 살펴보는 계기가 된다면 초등5학년, 6학년의 사회영역도 더욱 자신감 있게 바라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스승플라톤을 비판했던 아리스토텔레스, 책 을 읽으면서 플라톤의 국가론과 아리스토텔레스의 정치학의 비교도 재밌는 활동이 되겠죠? 이전에 읽었던 국가책도 꺼내어 정치학 책과 함께 비교하면서 보는 것도 좋을 것 같고 말이에요. 하우쏘 하버드대/서울대 선정 인문고전은 서양의 철학과 사사도 빠짐없지 잘 담아두고 있어서 부담없이 읽을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