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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팔지 막막할 때 읽는 카피 책 - 기획자, 마케터, 광고인, 셀러라면 꼭 알아야 할 팔리는 글 작성법
톰 올브라이튼 지음, 정윤미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4년 5월
평점 :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39736629
어떻게 팔지 막막할 때 읽는 카피책
톰 올브라이튼 지음
정윤미 옮김
이 책을 추천하고 싶은 사람들
자소서를 써야하는 학생
보고서를 써야하는 직장인
나의 상품이나 음식을 어떻게 소개해야할 지 막막한 자영업자들
블로그나 SNS을 통해 수익화를 하고 싶은 사람들
그 외 전문적인 글쓰기가 필요한 사람들
서평
이 책은 굉장히 구조화되어있다.
초반에는 약간 전공 서적같은 느낌인데
읽을 수록 꼭 필요한 기술과 훈련을 모아둔 듯한 느낌이 든다.
카피라이터들은 공통적으로 겪는 구간이 있다.
초반에는 내가 좀 글을 잘 쓴다고 생각하여 카피라이터를 시작했다가
계속되는 창작의 고통과 고뇌에 빠져 엄청난 스트레스를 겪는다.
그래도 조금 중장기로 버티는 카피라이터들은 그들만의 명확한 루틴과 공식이 있다.
결국 반복되는 훈련을 통해 체득한 기술 그리고 끈기가 필요한 일이다.
이 책에서는 무조건 이렇게 쓰면 된다는 알려주는 길잡이는 아니다.
최소한 그전에 썼던 글과 이렇게 했을 경우 어떻게 다른지 예시를 잘 보여준다.
모든 창작이 그렇듯
초반에 떠올렸던 것들을 조심해야 한다.
가장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되는 부분에서 가장 큰 오류를 범한다.
내 아이디어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사실 어딘가에서 보고 들었던 것을
무의식적으로 떠올리기도 하기 때문이다.
결코 정답은 없다.
더욱 최적화 시키는
더욱 고객에게 선택받고 설득시킬 수 있는
방법을 끊임없이 찾아가는 것이다.
사람을 설득하는데 필요한 원칙
그리고 뻔한 것에서 벗어나는 습관
사람의 마음을 사로 잡는 방법
단순히 읽고 흘려버리면 내것이 될 수 없지만
이 책에 나온 것들은 하나씩 연습하고
훈련하다보면 상황에 따른 나만의 카피가 완성될 것이다.
기억에 오래남는 것과
마음을 끌어당기는 것은 엄연히 다르다.
예술같은 카피는 강렬해서 기억에 오래 남지만
일상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친숙한 카피는
상대의 공감을 일으켜서 마음을 움직이게 한다.
오랜만에 읽는 좋은 책이라 반갑고
나도 몰랐던 사실 혹은 잊고 있던 부분을
상기시킬 수 있는 좋은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