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무의 규율 효과는 현시대 자본 형태의 재생산에 필수적이다. 부채는 더이상 우리가 밀턴 프리드먼(Milton Friedman)이 그의 자본주의 찬가에서 가정하듯이 자유롭게 선택하지 못함을 의미한다.
자본은 성경이 요청하듯이 우리 부채를 용서하지 않고, 우리가 미래의 가치생산을 통해 부채를 상환하기를 고집한다. 미래는 이미 예언되었고 압류되었다(10만 달러의 학자금 대출을 받은 학생 아무에게나 물어보라). 부채는 미래 가치생산의 어떤 구조 안에 우리를 가둔다. 부채노역은 자본에 특수한 형태의 노예 상태를 강요하기 위해자본이 선호하는 수단이다. 체귄소유자의 힘이 국가 주권을 전복하고 가두고자 할 때 그것은 두배로 위험해진다. 자본의 유일한 생존양식이 국가-금융 연계를 통해 달성되는 응집과 융합인 것은 이런이유에서다. 이와 더불어 일체의 실질적인 영향력과 힘으로부터의전인구의 소외가 완성된다. 국가도 자본도 박탈과 무력화를 어떤 식으로든 완화시킬 수 없다. 아테네는 전통적으로 민주주의의 요람으로 추켜세워진다. 오늘날 그것은 부채노역의 요람, 모든 민주주의의철저하고 완전한 파괴의 요람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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