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밤의 꿈 혜원 월드베스트 34
W.셰익스피어 지음 / 혜원출판사 / 199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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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최고의 작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셰익스피어가 쓴 두가지 이야기로 되어있다. 첫 번째 이야기는 '한여름 밤의 꿈'이고 다른 하나는 '베니스의 상인'이다. 나는 이 이야기 중에 베니스의 상인 이야기가 더 재미가 있었다. 

 한여름 밤의 꿈은 간단하게 이야기를 하자면 '사랑의 소동'이다. 소동이 일어나면서 서로 사랑하던 사람들도 금새 남이되어 버리고 사랑이 바뀌는 내용이다. 그러나 마지막에는 모두 서로 원래 사랑하던 사람을 사랑하게 된다.  

 베니스의 상인은 초등학교 5학년때 국어 교과서에 실린적이 있다. 그래서 나는 이 책을 읽기가 한여름 밤의 꿈보다 쉬웠다. '바사니오'라는 사람이 '포샤'를 아내로 맞이 하고 싶었으나 돈이 없어서 '안토니오'라는 사람한테 돈을 빌리려고 하지만 안토니오가 돈이 없어서, 안토니오가 샤일록에게 돈을 빌려 바사노오에게 빌려준다. 그러나 샤일록에게 돈을 빌리는 조건은 만약 시일내에 돈을 갚지 못하면 안토니오의 살을 일 파운드만 베어내는 것이었다. 그래서 돈을 받은 바사나오는 포샤를 아내로 맞이하였으나 안토니오의 물건과 돈을 실었던 상선이 도착하지 않아서 안토니오는 샤일록에게 돈을 갚지 못한다. 

 이 일로 안토니오와 샤일록은 베니스의 법정에까지 섰다. 샤일록은 이 일로 마음에 안드는 안토니오를 없애버릴려고 한다. (그 이유는 샤일록은 사람들에게 돈을 빌려주고는 몇 배의 돈을 받지만 안토니오는 이자를 받지 않아서 사람들이 안토니오에게 돈을 빌리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때 포샤가 등장하여 샤일록에게 "자비심을 발휘하여 3배의 돈을 받고 증서를 없애자"고 하였다.그러나 샤일록은 "증서대로 이행하게 해줍시오"라고 한다. 그래서 포샤는 샤일록에게 증서대로 "안토니오의 살 딱 1파운드만 잘라내야 하고 피가 나면 안 된다"고 하였다. 만약 그렇지 못하면 토지를 몰살한다고 이야기를 하였다. 하는수 없이 샤일록이 물러 갈려고 하자 포샤가 포기를 할려면은 재산의 반을 안토니오에게 나머지는 공작한테 주어야 한다고 해서 샤일록은 빈털털이가 되어 베니스를 떠났다. 

 만약 포샤가 " 자비심을 발휘하여 3배의 돈을 받고 증서를 없애자'고 하지 않았으면 아마 증서대로 이행되지 않아서 안토니오를 구할수 없었을것이다. 나중에 이 책의 해설을 보고 안 것이지만 이 작품의 배경이 베니스가 된 까닭은 그당시 베니스는 상업도시여서 법이 없으면 재데로 상업이 되지 않기때문에 유일한 법치 국가였기 때문이다. 

 나는 이책을 읽고 착한사람은 항상 복을 받고 악한사람은 벌을 받는구나 하는 것을 알았다. '권선징악'이라고 역시 선과 악이 싸우면 선이 이기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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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킬박사와 하이드씨 세계의 클래식 8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지음, 김영선 옮김 / 가지않은길 / 200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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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이 책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소설 중에 하나 이다. 그런데 난 '지킬박사와 하이드씨'라는 책이 있다는 거만 알았지, 책을 읽지는 않았다. 그런데 학원에서 한번 읽어보라고 해서 읽어 보았더니 왜 이책이 가장 유명한 소설 중에 하나 인지 알게 되었다.    

 어터슨 변호사 엔필드와 산책을 하고 있는데 엔필드가 어터슨에게 하이드에 관한 이야기를 해주었다. 하이드가 한 열살 정도 되는 여자 아이를 짓밟더니 여자 아이가 우는데도 아무렇지도 않게 나왔다는 것이다. 그래서 아이의 가족들은 하이드에게 자그마치 100파운드를 내놓으라고 하였다.그런데 하이드는 지킬 박사의 이름으로 되어 있는 수표를 주었다. 어터슨은 집으로 돌아와서 지킬 박사의 유언장을 보았다. 거기에는 지킬이 죽거나 3개월 이상 실종 되면 그의 재산을 모두 하이드에게 준다고 적혀있었다. 어터슨은 하이드를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고는 하이드를 조사하기로 마음 먹었다. 그뒤 10월 '커루 경'이 살인을 당했다. '커루 경'의 하녀가 살인을 목격 하였는데 범인이 하이드라고 하였다. 이 사건으로 인해 경찰과 어터슨은 하이드를 잡으려고 한다. 

 어터슨이 지킬의 집을 찾았는데 지킬은 어터슨에게 하이드가 보낸 편지를 보여주었다. 그 편지의 내용은 자신에게 도망칠 방법이 있으니 지금까지 은혜를 배풀어준 지킬에게 자신의 안전에 대해서는 걱정 할거 없다는 내용이였다. 어터슨은 그 편지를 지킬에게 빌려서 필적 감정에 조예가 있는 '게스트'에게 보여주었다. 그때 하인이 어터슨에게 편지를 건넸다. 지킬 박사가 보낸 거였다. 그 것을 게스트가 보여달라고 하여 보여주니 게스트는 두개의 글씨체가 기울어진 각도만 다르지 같다는것을 밝혀냈다. 어터슨은 지킬이 하이드를 위해서 위조 편지를 썼다고 생각 한다. 며칠 뒤 어터슨은 친구인 '라니언'의 집으로 갔다. 살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어터슨이 지킬에 대해 이야기를 하니 그는 '다시는 지킬에 대해 이야기를 하지 말라'고 하였다. 어터슨은 둘이 그렇게 친했는데 '왜 이러지?' 하고 생각했다. 일주일뒤 라니언은 세상을 떠나기 직전에 어터슨에게 편지를 보냈다. 근데 그 편지는 지킬이 사라지거나 죽었을때 열라고 하였다.  

 어느날 지킬의 집사인 '풀'이 어터슨을 불러 집으로 데려와서는 연구실에 주인님이 아닌 다른 사람이 있는거 같다고 하여 둘은 문을 열고 들어가니 거기에는 자살을 한 하이드가 있었다. 둘은 하이득 지킬을 죽였다고 생각을 하였다. 그뒤로도 지킬은 나타나지 않아서 어터슨은 라니언이 편지를 열었다. 거기에는 지킬이 자신에게 쓴 편지의 내용도 있었다. 라니언이 죽기 며칠전 지킬이 라니언 자신에게 자신의 실험실에서 재료들을 가져오라고 부탁하고 사람이 오면 건네 주어라고 하였다. 그래서 라니언은 지킬이 시키는 데로 하였다. 그때 하이든이 나타나 라니언에게 실험실에서 가져온것을 받고는 마셨다. 그러자 하이든은 지킬이 되어있었다. 지킬은 지금까지 이야기를 해주었다. 그 이야기를 듣고 라니언은 충격을 먹어서 병에 걸려 죽은 것이라고 편지에 적혀 있었다. 

 지킬은 사람을 악한 본성과 착한 본성으로 나누면 나쁜 짓을 하고 죄책감을 덜할수 있을것이라고 생각 하여 약을 만들었다. 그 약을 먹고 지킬은 하이드가 된것이다. 그러나 그 약을 계속 먹으니 먹지 않아도 하이드가 되어버렸다. 근데 약을 먹어야지 지킬로 돌아오는데 실험실에 약이 있어서 라니언을 시켜서 약을 가져오게 했다. 그러나 약이 다 떨어지자 지킬로 돌아갈 방법이 없게되었다. 그래서 지킬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이다. 

 처음에 이 책을 보았을때는 이 책이 어떻게 그렇게 유명한 소설이 되었을까? 하고 생각하였으나 이책을 읽고나니 그 생각도 바뀌게 되었다. 이 책은 인간의 심리를 잘 활용을 하였다. 사람은 누구나 쾌락을 추구 하고 나쁜 짓을 하고나면 죄책감때문에 괴로워 한다. 그러나 착한 본성을 없애버리면 더이상 괴로움도 없을 것이다. 지킬 박사는 약을 먹어 하이드가 되었으나 결국에는 약을 먹지 않아도 범죄자 하이드가 되었고, 마지막에는 약을 먹으면 지킬이 되고 약효가 떨어지면 하이드가 되었다. 약을 먹으면 먹을 수록 하이드의 힘이 점점 지킬보다 커지는 것이다. 

 난 이 책이 올해 들어읽은 책들 중에 가장 기억이 남는다. 그러나 하나 마음에 안 드는게 있다면 이 책의 표지이다. 왜냐하면 이 책의 표지는 반은 지킬박사이고 또 반은 하이드 이다. 난 딱 이 책을 보았을때 둘이 한 사람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둘이 한 사람인것을 대충 눈치 채고 보니까 모르고 볼때만큼 재미는 없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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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 우리 신부님 에버그린북스 7
조반니 과레스키 지음, 김운찬 옮김 / 문예출판사 / 200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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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여러 개의 재미 있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에 나오는 돈 카밀로(신부님)는 우리가 아는 그런 신부님과는 조금 다르다. 우리가 아는 신부님은 죄가 있는 사람을 사면 해주는 것인데, 돈 칼밀로는 사면을 해주기는 하는데 무력을 사용하여 사면을 해 줄때가 많다. 또한 '욱'하는 성격 때문에 사람들과 시비가 붙는 경우가 많다. 한번은 사람들과 크게 시비가 붙어서 페포네와 사람들이 주교에게 가서 돈 칼밀로를 쫓아내고 새로운 신부를 보내달라고 해서 돈 칼밀로가 고향으로 내려간 적이 있다. 그러나 페포네와 사람들이 다시 돈 카밀로를 데려와 달라고 부탁해서 돌아온적도 있다. 

 하루는 돈 카밀로가 사냥 금지 구역에 들어가서 토끼를 한 마리 잡았다. 그런데 저기 한 사람이 걸어 오고 있었다. 돈 카밀로는 '신부가 사냥 금지 구역에서 사냥을 한게 소문이 나면 나 보다 성당이 더 피해를 입을거야'라고 생각하고 머리로 그 사람의 가슴부분을 박을 려고 하였다. 그런데 그 사람도 돈 카밀로와 같은 생각을 해서 머리로 박았다. 그 사람은 바로 페포네 였다. 돈 카밀로는 '이렇게 단단한 머리는 페포네 밖에 없어'라고 생각을 했다. 페포네도 역시 '이렇게 단단한 머리는 우리 신부님 밖에 없어'라고 생각을 했다. 페포네 역시 사냥 금지 구역에서 사냥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그때 진짜 감시원이 나타났다. 돈 카밀로는 재빨리 숨었지만 페포네는 그냥 있었다. 둘은 감시원을 때려 기절을 시키고 도망을 쳤다. 돈 카밀로는 얼른 성당으로 돌아와서 예수님께 오늘 있었던 것을 모두 이야기 하고 자기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성당이 피해를 볼까바 그랬다고 하였다. 그러고는 자신의 죄를 씻기 위해서 빵과 물만으로만 생활을 하였다. 그러면 평소에는 예수님이'그만 됐다'라고 하시는데 이번에는 일주일이나 그랬는데 '그만 됐다'라고 하시지 않았다. 그때 페포네가 나타나서 고해성사를 하고 돈 카밀로가 잡은 토끼까지도 자기가 가지고 도망쳤다고 이야기 하였다. 그 뒤 돈 카밀로가 한번더 예수님께 잘못을 빌자 예수님이 '알고 있다, 알고있다' 어서 가서 페포네와 토끼를 먹으라고 이야기 하였다. 

 신부님 우리 신부님에 나오는 돈 카밀로는 불 같은 성격때문에 사람들과 시비가 많이 붙는다고 하여 어떤 사람들은 돈 카밀로는 신부로써 자격이 없다고 이야기 한다. 그러나 나는 돈 카밀로는 신부로써 그 어떤 사람보다도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돈 카밀로는 자신이 잘못한 일이 있으면 꼭 예수님께 알리고 그에 대한 대가를 치르기 때문이다. 물론 돈 카밀로가 사냥금지 지역에 들어가서 사냥을 하고는 성당을 위해서 그랬다고 이야기 한것은 잘못된 행동이다. 그러나 그 잘못을 없애기 위해 일주일이나 빵과 물만으로 견뎌 온것은 대단 한 것이다. 거기다 돈 카밀로는 덩치도 크기 때문에 일주일이나 그러는 것은 무리였을 것이다. 나는 한끼만 그렇게 먹으도 배가 무지 고프고 하루를 그렇게 견디면 배고파서 쓰러졌을 것이다. 

 이 책은 신부님의 모습을 색다르게 표현해서 재미가 있었다. 이 책은 나 처럼 책 읽기를 싫어하는 아이들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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