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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페스트 - 영생의학 죽음의 종말
김지훈 지음 / 로크미디어 / 2011년 12월
평점 :
절판
김지훈(캔커피) 님의 작품을 처음 접한 것은 스키마입니다.
개인적으로 바보같은 주인공을 좋아하기에 스키마에 상당히 호감을 가졌습니다. 그 이후 김지훈님이 문피아에 글을 올린다면 가능한 읽어 보고 있던 와중 템페스트가 나와 구매를 하게 되었네요.
얻음으로 소중한 것을 잃고, 그 잃음을 만회 할 수 없다면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요?
템페스트에서는 영생을 얻음으로 어떤 정신적 충족감(사랑, 우정 등)을 느끼지 못하게됩니다.
사랑하는 이와 영원히 함께 있고 싶지만, 그렇게 되면 사랑을 상실하는 일이 벌어지는 것이죠. 그렇기에 영생자가 된 이는 이전을 그리워하죠.
영생자와 얽혀 주인공에게 벌어지는 비극과, 비극의 끝에 한 약속을 이행함으로 그는 무엇이 달라졌을까요?
읽고나니 뭔가 허전한 느낌이지만, 대여점에서 만나는 소설이 질리신 분은 일독해보시길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