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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소녀와 사랑하는 삽화집 3 - Extreme Novel
노무라 미즈키 지음, 김예진 옮김, 타케오카 미호 그림 / 학산문화사(라이트노벨) / 2011년 9월
평점 :
품절
더럽혀진 천사와 죄를 짓고 헤매는 자, 그리고 구원을 내려줄지도 모르는 이가 나옵니다.
더럽혀진 천사와 죄를 짓는 자가 만나는 가슴 설레이는 이야기가 이번에 소개되며, 이미 본편을 읽었기에 두근 거림이 단순한 행복이 아닌, 비극으로 인한 두근 거림이 아닐까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됩니다.
다케다 치이의 이야기는 제자의 시점과 마지막에 치이의 시점으로 이야기되는 것으로 나뉘어집니다.
제자는 학교를 떨어지겠지하며 지원했지만 붙어 버렸고, 이후 적응을 하지 못해 방랑하다 잘못된 길로 빠질 뻔하지만, 치이의 도움으로 빠져나오고 이후 평범한 학원 생활을 보내기 위해 노력하지만, 그것을 방해하는 손길이 뻗칩니다. 그런 이야기를 두가지 시점에서 보는 것도 나름 즐거운 이야기고, 치이의 변화도 즐겁게 읽기 가능합니다.
토오코는 변할지도 모른다고 했고, 그녀의 말은 맞았습니다.
분명 변치 않는 이도 있을지 모르지만, 변하는 이도 있었습다.
1권에 한번 나왔던 우마왕군도 이번에 재등장, 이후 완전히 퇴장이네요. 이 에피소드에서는 이노우에 코노하의 속마음도 살짝나와 더욱 즐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