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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트 재킷 9 - 외눈의 악마 ~THE FIEND~, NT Novel
사카키 이치로 지음, 장은아 옮김, 후지시로 요우 그림 / 대원씨아이(단행본) / 2011년 3월
평점 :
절판
이번 권에서 이야기를 여는 존재는 레이오트가 알 도련님이라 비아냥 거리는 알프레드였습니다.
어떤 시설에서 여인들을 '관'에 저장하여 아이를 사육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그리고 그것은 '흑기사'이상의 참혹한 결과를 미리이야기해주는 것이었습니다.
8권에서 얻은 마검이 없었더라면 싸움조차 되지 않았을 절대적인 힘의 차이, 세계의 파멸, 불가능한 소원을 이루기 위해 '인간이라면 하지 말아야할' 일을 함으로 얻은 힘과 그것을 운용하는 기계, 인간이지만 인간이라 대접받지 못한 절망에 빠진듯 하지만 절망하지 않은 불완전한, 마에 이르지 못한 그저 악일 뿐인 인간.
그 최후는 누군가 최악의 일을 벌일때 그걸 막아서는 벽이 되었을 것이고 그리고 누군가의 땅을 허물어 그를 나락으로 떨어뜨리는 지옥이 되버린 이야기.
이번 권도 재미있었지만 뭔가 아쉬운 기분이 남는 권이었네요.
한번 일독해보시길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