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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교소녀는 상처받지 않아 1 - Facing “Cannibal Candy”, NT Novel
카이토 레이지 지음, 박용국 옮김, 루로오 그림 / 대원씨아이(단행본) / 2010년 10월
평점 :
절판
기교인형(技巧人形), 마술회로를 탑재한 자동인형, 현 마술의 결정체 중 하나.
천부적인 재능을 지니고 있지만 부족한 시간으로 턱걸이로 세계 최고의 인형사 학원에 편입한 주인공.
그런 주인공을 사모하는 미소녀의 형태를 띈 기교인형.
주인공의 목적과 받은 임무를 품고 '마왕'의 자리를 노립니다.
목적을 이루면 '마왕'의 자리를 절로 얻어진다 할 정도로 그 대상은 막강합니다.
아, 우선 마왕의 의미를 설명 드려야겠군요.
이 소설에서의 마왕이란, 학원이 주최하는 야회라는 경기에서 마지막에 1등을 하는 존재를 가리치며 1등을 한 존재에게는 '금기'로 정해진 마술이나 금전적인 제한이 사라지고 그건 기술의 발전으로 이어지기에 권력도 따라오며 그렇기에 인형사의 궁극적인 꿈이라 생각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학원의 1위는 주인공이 반드시 무찔러야 하는 대상이고, 공교롭게도 '압도적'이라 할 수 있는 수준으로, 2위와의 전력 차이가 있기에 목적을 이루면 마왕의 자리 역시 얻는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또한 야회의 최소 자격은 '100위'안의 성적이지만, 학원의 재학생은 '1236명', 그리고 주인공의 등수는 '1235위'이기에 최소한의 자격을 위해서라도 주인공은 열심히 노력해야 합니다.
목적을 위해서라면 주인공은 냉정히 판단하고 행동을 해야하지만, 우리의 주인공은 마음가는 대로 행동합니다.
그런 주인공이 자신의 마음을 지키면서 목적을 향해 한발 내딛는 것이 이번 이야기입니다.